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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경북 울진, 1조4천억 규모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성공…지역경제 이끌 'Money' 쌍두마차로 미래산업 이끈다

손병복 울진군수, "울진이 글로벌 원자력 소소 허브로 도약하고, 풍력발전단지 가동되면 탄소중립 시대의 중심으로 재발견될 것"
지난해 7월 취임 후 추진해 온 '산림대전환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고용유발효과만 2만명 넘는 등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북 울진군에 한국수력원자력 등 5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게다가 오는 2030년까지 울진 죽변 후정리 일원에 4천억 규모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Money' 동력이 될 쌍두마차를 성공리에 이끌어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울진의 전체 산림중 17%에 이르는 1만4140㏊가 소실되면서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받아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기반 확보 차원에서 불철주야 뛰어다니던 결과가 조기 성과로 나타남에 따라 '지자체 소멸위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이에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해 난 산불로 울진지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풍력발전단지 조성,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지면 울진이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 재도약하고, 풍력발전단지가 본격 가동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울진이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1조원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조성…한국수력원자력 등 5개 공공기관이 주도

 

경북 울진군에 국내 최대 규모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더, 풍력발전이 지역주민들의 수익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울진군청에서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북도와 울진군·경북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한국동서발전·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민이 참여하는 이익 공유 모델을 통해 울진 풍력발전단지가 지역 상생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점해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에 조성될 풍력발전단지는 4.3MW 용량의 풍력발전기 94대를 설치해 총 404MW 규모의 설비용량을 갖게 된다. 총사업비는 1조원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진군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대상지 발굴 및 개발정책 수립 등을 도맡고, 한수원 등은 풍력발전단지 개발·건설·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울진 지역 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난해 7월 취임 후 추진해 온 '산림대전환 프로젝트'에 입각한 사업이다.

 

울진군은 작년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1만 4140㏊ 규모의 산림과 주택 등 590개 시설이 불에 타 피해액이 1356억원에 달했다. 당시 울진의 송이버섯 산지도 불에 타 농가들이 생계 수단을 잃었다.

 

 

이에 오는 2032년까지 산불방지체계를 정비하고 산림생태계 복원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울진을 산불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풍력발전단지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최근 산불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후변화 극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풍력발전단지 진입로로 산불 진화에 쓰이는 통로인 임도(林道)로 활용해 산불 피해를 확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풍력발전으로 창출되는 개발 이익 등도 지역사회에 환원될 전망이다. 도는 풍력발전단지와 연관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4천억 규모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수소기업 등 소부장 제조업체 연구시설 집적
 

 

 

울진군은 최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오는 2030년까지 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울진 죽변 후정리 일원에 158만㎡규모로 조성된다. 조성비는 약 4000억 원으로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하게 된다.


경제적효과는 생산유발효과 7조1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2만4050명으로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국가혁신 수소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글로벌 원자력수소 허브로서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을 울진이 중심이 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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