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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23 DMZ 평화 걷기’ 선착순 접수 시작!…철책선을 넘어 도보다리까지, 더 큰 평화를 여는 발걸음

주한 외국 대사, 국가유공자 등 초청…‘더 큰 평화’의 가치 알리고, 정전 70년 기념
DMZ평화열차 특별운행…5월15일까지 선착순 1천명 모집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023년 디엠지(DMZ) 평화 걷기’가 정전 70년을 맞아 오는 5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다. ‘DMZ OPEN Festival’의 일환으로 마련된 ‘DMZ 평화 걷기’는 임진강 생태탐방로 등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는 행사다.

 

경기도는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비무장지대 일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DMZ 평화 걷기’를 개최해오고 있다.

 

 

도는 올해 DMZ OPEN Festival을 통해 한반도 유일의 동서 생태 축인 DMZ의 생태 보고·환경·보존 가치를 발굴하고, DMZ의 정치·군사적 의미를 생태·사회·세대 간 평화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한반도의 과거·현재·미래 문화유산인 DMZ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경기북부 도민의 참여를 최대화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및 장애인·소외계층 등의 참여를 확대해 다양성·포용성과 국내외 평화지향 기관단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 정전 70주년, 2023년 DMZ 평화 걷기…9km의 민간인통제선 내부

 

이번 ‘DMZ 평화 걷기’에는 주한외국대사와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및 참전국 유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해한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안보를 넘어 세대 갈등·생태·환경 문제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함이다.

 

참여자들은 철책을 넘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는 총 9km로,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하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공간과 철책을 활용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코스 중간에는 도보다리를 활용한 포토존과 가야금 및 해금을 활용한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도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과 친환경적인 행사 진행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안전요원 배치, 긴급 이송체계 마련과 구급차 상시 대기를 통해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방안을 준비했다.

 

행사 전에는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서 피크닉 콘서트를 통해 경기팝스 앙상블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평화누리 일원에서는 △DMZ 홍보관을 비롯해 △북한음식 체험관 △특산물 판매관 △생태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2023 DMZ 평화 걷기’는 오는 15일까지 DMZ 평화걷기 누리집(www.dmzpeacerun.kr)을 통해 1천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재활용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4월 22일 고양, 6월 24일 김포, 9월 16일 연천에서도 평화누리길 및 지역관광 자원을 연계한 소규모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 DMZ 평화열차, 도라산역까지 운행…9km의 민간인통제선 내부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기념하고 DMZ의 평화적 가치 재조명을 위해 임진강역에서 중단된 열차를 도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DMZ 평화열차는 오는 5월 20일부터 10월 21일까지 특별열차 3회, 정기열차 10회 등 총 14회에 걸쳐 운행된다.  기관사 1명, 역무원 1명 탑승해 천안역에서 회차하며 평택역, 수원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 등 6개 역을 경유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다.

 

열차는 객차 6량과 카페형 객차 1량을 포함한 총 7량으로 구성됐고, 객석 LCD 모니터 등 영상시설, 교육시스템, 빔프로젝트 등을 갖춘 새마을호 수준이다.

 

DMZ 걷기 행사가 열리는 오는 5월 20일에는 특별열차가 운행되는데, 오전 9시에 수원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행사장 인근 임진강역을 거쳐 11시 50분경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7월에는 정전 70주년 기념행사, 9월에는 DMZ OPEN FORUM과 연계한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정기열차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운행하고, 정기열차는 △열차 내 방송을 통한 해설사 프로그램 △DMZ OPEN Festival 경기기회음악회 공연 등 카페 객차 문화프로그램 △도라산역 역사 내부 미디어월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20일 운행되는 ‘DMZ 평화열차’는 DMZ 평화걷기 누리집(www.dmzpeacerun.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에는 별도 누리집을 개설해 예약을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기도 누리집(gg.g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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