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역촌중앙시장 특계 주상복합 신축사업과 신촌지역(마포)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 발사업, 국가산단 지단 내 가산동 60-27 업무시설 신축사업 등 모두 총 3건의 건축계획안이 건축심위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리는 제8차 건축위원회에서 역촌중앙시장 등 3건의 건축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99세대를 포함, 모두 546세대의 공 동주택이 공급된다고 28일 밝혔다.
□은평구 역촌중앙시장 개발…공공·분양 동시 공급으로 소셜믹스 구현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역촌중앙시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4만4천597.73㎡의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260세대(공공주택 23세대, 분양주택 237세대) 2개 동과 상업시설(5천586㎡), 공공업무시설(2천980㎡)로 탈바꿈한다.
주거 유형은 3가지 평형(전용 53․59․74형)이 도입되며, 이 중 공공임대주택 23세대도 포함된다. 2~3인 가구에 적합한 공공주택 53~74형(23세대)과 민간분양으로 공급할 53~74형 (237세대)를 동시에 확보하고, 세대 배치 시 공공·분양 동시 추첨으로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했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들어 가고 건축물 전면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 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지상 2층에는 작은도서관 및 공공업무시설 등 지역주민과 공유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 주거공동체 운영이 활발한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촌지역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2027년 28층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마포구 백범로2길 15 일대 '신촌지역(마포) 4-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은 오는 2027년 지상 28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연면적 5만51.53㎡,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286세대(공공주택 76세대, 분양주택 210 세대) 2개 동과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의 오피스텔 88실의 업무시설 1개 동이 들어서게 됐다.
서강대로 이면도로에 위치한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 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학가와 상권이 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 유형은 2가지 평형(전용 39․49형)이 도입되며, 이 중에 공공주택(76세대)도 포함된다. 특히 인근 대학가 수 요에 맞춰 1~2인 가구에 적합한 39형 46세대, 49형 30세대의 공공주택도 확보됐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등이 배치되며 대지의 레벨에 순응하는 보행로를 구성,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지역주민 접근이 편리한 가로휴게형 공지를 조성하고, 지상 2층에는 청년일자리센터(마포구)를 두어 주변 대학 등의 학생 또 는 청년의 취업 등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할 방침이다.
□가산역 인근 국가산단내 21층 규모의 업무시설 신축…1층 도서관, 20층 정원 공급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국가산단 지단 내 가산동 60-27 업무시설 신축사업'은 이번 심의 통과로 지상 21 층, 지하 6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당해 사업부지는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부터 500m 거리에 위치, 반 경 1km 이내 안양천과 대규모 쇼핑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위치한다.
북측과 동측으로 10m 전면공지를 조성하여 보행자가 편리하게 통 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주변 지역과 공개공지를 연계하여 지역 주민을 포함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접근이 용이한 지상 1층에 도서관을, 전망 좋은 20층에 옥상정원을 계획하여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소셜믹스로 완전한 사회적 혼합 또한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