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일본 도쿄 긴자의 롯데면세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이 생긴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는 서울뷰티위크 유망기업들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은 1일 서울특별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롯데 면세점 김주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뷰티·패션산업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서울패션위크 및 국내 뷰티·패션 브랜드의 국내· 외 판로개척 지원 △ 국내 패션 신진디자이너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상 호 협력 △양 기관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 홍보·마케팅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롯데면세점의 국내, 해외 지점에는 잠재력 있는 중소 K-패션,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서울시도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긴자점(일본, 도쿄)과 월드타워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조성하고 오프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24S/S 서울패션위크' 참가 업체중 7개 선발…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 효과 기대
롯데백화점 면세점에 입점하는 패션 브랜드는 '24S/S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7개 내외의 업체를 선발한다. 또 서울패션위크 브랜드만을 위한 전용 공간과 운영 인력지원, 홍보·마케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관광 및 쇼핑 중심지에 위치하여 구매자 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게 큰 장점이다. 케이(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9월 뷰티위크 등 통해 브랜드 발굴…‘K뷰티 전용관’ 운영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서울시는 유망 뷰티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뷰티위크 등을 통해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한다.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중 최대 규 모인 월드타워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 원한다.
9월 개최하는 ‘뷰티위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발해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롯데면 세점 월드타워점에서는 ‘뷰티위크’ 행사 기간에 맞춰 서울시 유망 중 소기업으로 구성된 ‘K뷰티 전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컨설팅 및 홍보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중소 브랜드들의 인지도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시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의 이미지, K-콘텐츠 등을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하여 중소 유망브랜드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 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