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9.8℃
  • 구름많음서울 28.8℃
  • 흐림대전 27.0℃
  • 구름많음대구 28.8℃
  • 천둥번개울산 27.7℃
  • 흐림광주 25.9℃
  • 구름많음부산 27.5℃
  • 흐림고창 27.0℃
  • 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7.0℃
  • 흐림보은 27.5℃
  • 흐림금산 26.4℃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7℃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고려아연㈜, 한국 현대공예 스폰서 기업 선언…12월 공예협력 전시사업인 'KZ 프로젝트' 본격

고려아연㈜·서울공예박물관, 19일 공예발전 업무협약…공예박물관-후원기업 간 이상적 파트너십의 선례
고려아연㈜ 후원으로 서울공예박물관, 중장기 협력전시 ‘KZ 프로젝트’를 추진
고려아연㈜, 우리나라 금속공예 분야 유일 작가상인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10년간 후원 등 EGS경영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려아연㈜’(회장·최윤범, KZ)이 한국 공예 발전과 지평을 확장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의 스폰서 기업으로 나서 주목된다. 올 하반기에 고려아연㈜ 회사 영문 명칭을 딴 공예분야 협력 전시인 'KZ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특히 고려아연㈜은 지난 2013년 창설된 우리나라 금속공예 분야 유일 작가상인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상금 및 운영비 전액을 기부하는 등 10년간 후원, 한국 현대금속공예분야 창작 기반 조성에 기여해왔다.

 

□KZ·서울공예박물관, 현대 공예발전을 위해 손잡다…안정적 파트너십 구현 사례


고려아연㈜과 서울공예박물관과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께 한국프레스센터 5층 서울특별시청 회의실에서 공예 발전을 위한 중장기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과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김경미 박물관정책과장, 김기준 고려아연주식회사 부사장, 금속공예가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서도식 협력사업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022년에 있었던 고려아연㈜의 사업비 기부를 통한 중장기적 협력 제안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협약에 따라 고려아연㈜과 서울공예박물관은 앞으로 △현대공예 관련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홍보 등 한국 현대공예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공공 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 후원기업으로 안정적 파트너십을 확립하게 된다. 

 

서울공예박물관도 한국 현대공예의 중요한 창작기반이자 세계적 수준의 공예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을 실현하게 되는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

 

김기준 고려아연주식회사 부사장은 “공예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박물관과 기업이 본격적인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그 의미 가 크다”며, “협력사업인 를 통해 한국 공예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우리나라 현대공예 발전에 큰 힘을 보태 온 고려아연이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며 “공예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고, 현대공예의 면모를 국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Z프로젝트' 본격 추진…공예가 작품과 일상서 발견되는 지속가능 생활방식에 주목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부터 고려아연㈜의 영문 명칭을 딴 공예분야 협력전시 사업인 'KZ 프로젝트'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서울공예박물관과 고려아연㈜는 오는 12월 개막 예정인 의 첫 번째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전시는 공예가의 작품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지속가능한’ 제작 및 생활방식에 주목하고, 우리 모두의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삶을 위한 매개로서의 공예를 조명한다.

 

 

'KZ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2024년 3월 중순까지 열린다. 이 전시에선, 공예가의 생활(작업) 환경, 일상의 루틴, 철학과 취향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자 18인 - 박성철·조성호(2013), 박미경(2014), 김동현·심현석(2015), 김현성·홍지희(2016), 천우선(2017), 김석영·한상덕(2018), 박지은·이승현(2019), 김연경·이영주(2020), 김신령·현광훈(2021), 원재선·주소원(2022) 등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에 대한 다각적이고 미래지 향적인 접근법을 통해 다채로운 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개인과 교류의 폭을 넓혀 우리 공예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는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금속 제련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관련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금속제련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2022년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한 바 있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