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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김태흠 충남지사, 백제인의 고향으로 알려진 일본 나라현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 모색.

김 지사, 오는 9∼10월 개최하는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초청
"충남과 나라현의 흔들ㄹ미 없는 교류와 협력 다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역외교 정상화, 관광객 및 외자 유치에 나선 김태흠 지사가 23일 일본 나라현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 나라현청을 방문,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접견했다. 도는 나라현과 2011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야마시타 지사는 지난 8일 선거를 통해 지사에 처음 당선됐다.

 

 

야마시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취임 축하 인사를 하며 “나라현은 많은 백제인이 고향처럼 터를 잡은 곳이자, 백제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며 친밀감을 표했다. 이어 최근 복원된 한일 셔틀외교를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어려울 때에도 우리는 문화와 인적 교류를 지속하며 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라며 “오랜만에 회복된 한일 관계의 바탕에는 충남과 나라현의 흔들림 없는 교류와 협력이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10월 개최하는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소개하며 야마시타 지사에게 초청의 뜻을 전한 뒤 “나라현의 예술단과 현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백제의 숨결과 충남의 따뜻한 정을 느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백제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오는 10월 6∼15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라현은 대백제전 기간 대학생들을 보낼 예정으로, 대백제전 참가 대학생들은 도내 대학생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도내 기업체도 방문한다.

야마시타 지사 접견에 앞서 김 지사는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사찰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나라시 동대사를 시찰했다.

동대사는 일본 최대 목조 건축물인 대불전과 최대 청동 불상, 남대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절은 백제의 가람 배치 양식을 따랐으며, 높이가 16m인 동대사대불은 백제인의 후예가 주조를 지휘했다.

일본 아스카문화의 본향으로 불리는 나라현은 3691㎢의 면적(충남의 44.8%)에 인구는 130만 2천여명이다.

주요 산업은 관광과 야마토 채소 등 고품질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농업, 전자제품·일반기계, 스포츠 용품, 신발, 가죽 등이 있다.

나라현은 특히 세계문화유산과 국보, 중요문화재를 다수 보유하며 ‘일본 고대사회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불리고 있다.


도와는 지난 2011년 10월 이후 100차례에 걸쳐 1594명이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 활동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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