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화)

  • 맑음동두천 21.5℃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22.6℃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0.2℃
  • 맑음울산 15.5℃
  • 구름많음광주 21.9℃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19.8℃
  • 구름조금제주 20.1℃
  • 맑음강화 21.0℃
  • 맑음보은 18.3℃
  • 맑음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경제


부산섬유패션산업협회, “섬유패션이 첨단·미래·국가브랜드산업… 소비바우처도 검토” 건의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한류는 결국 패션에서 꽃을 피워야 산업적으로 완성" 역설
추경호 경제부총리, “기업 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 강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최병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은 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K-패션이 국가 브랜드 사업이라며 패션산업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은 이날 서울 상장회사회관 중강당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중견기업 정책 건의에서 섬유패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섬유패션산업이 첨단 산업이요, 미래 산업이요. 국가 브랜드와 직결된 산업임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별도로 전달한 건의문에 따르면, "섬유패션산업이 첨단산업인 이유는 AI, 바이오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나오는 혁신이 결국 의류, 신발, 안경 등 몸에 붙어있는 섬유패션에서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결정적으로 국가 브랜드 사업인 것은 바로 한류는 결국 패션에서 꽃을 피워야 산업적으로 완성된다"며 "정부가 섬유패션산업을 유망한 첨단, 미래, 그리고 브랜드 사업임을 인정해주고, 그런 시각으로 바라봐줄 때 우리 업계도 발전할 수 있고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인재들이 모여든다"고 부연했다.

 

특히 "한류와 관련해 한국인의 스타일을 제대로 개발하기 위한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섬유패션 관련 협회·단체에서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바란다"며 "BTS 스타일·블랙핑크 스타일 같은 세계적 히트상품의 원류를 만들어내려면 R&D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섬유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포함한 현장의 자영업자 등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바우처’를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7차에 걸쳐 거의 100조가 풀렸고 당시 가뭄에 단비와 같은 효과가 있었다”며 “그 10분의 1이라도 지금 소비 바우처로 풀면 경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업 활동의 걸림돌 제거 등 경제 규제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면서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디지털·그린 전환, ESG 확산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혁신과 기술·공정 고도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측에서 추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관보,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중견기업 업계에서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웹사이트: https://www.hyungji.co.kr/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