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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울 대표적인 낙후지역 창신・숭인 일대 '신통기획' 확정…구릉지형 경관 품은 2천여 세대 주거단지로 개발

오세훈 시장, 5일(수) 창신・숭인 일대 ‘신통기획’ 성과점검 및 소외지역 지원 의지 밝혀
용도지역 상향 및 복합화 등 사업여건 개선…구릉지형 살린 도심주거단지로 재탄생
창신・숭인 일대,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 적용 받아 올해 말까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 일대'가 2천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5일 서울의 대표 노후 저층주거지인 '창신동23・숭인동 56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가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단 점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창신·숭인'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을 토대로 수립한 정비계획에 대한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2년 안에 정비구역 지정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세훈표 재개발사업인 '신속통합기획'…전국으로 확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창신・숭인동 일 대 현장을 방문해 지역 애로사항 청취하고 창신・숭인 신속통합기획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오 시장은 "소외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정비야말로 신속통합기획의 본래 취지이자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철학으로 내걸은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재개발 공모지(21곳) 모두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 및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공급 활성화를 촉진하는 오세훈표 재개발 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지난 2021년 9월 도입됐다. 2년도 채 안되는 기간에 1차 재개발 공모지 21곳을 포함해 총 44곳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각종 절차와 규정으로 오랜 기간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던 서울의 도 시정비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앞서 국회가 지난 6월 30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전격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전국화·제도화돼 통합심의 등 정비사업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창신동23・숭인동56 신속통합기획…뉴타운・도시재생 한계 극복,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도모

 

창신동23・숭인동 56일대(총 1만4천853.2㎡ 규모)는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이다. 가파른 언덕 입지로 인해 교통 및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지난 2007년부터 뉴타운(재정비 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2013년 구역 지정이 해제되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서울의 1호 도시재생 선 도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주택공급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크게 미흡, 주민들 불만만 누적된 상황이었다.

 

 

사업대상지는 평균 경사도 19%의 급경사인데다 비탈지고 끊어진 좁은 길, 가파른 계단으로 소방차 등 비상차량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 지역 노후건축물 비율이 90%에 달해 안전사고 위험 등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서울시는 창신역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 등 개발 잠재력에 주목했다. 이후 신속통합기획 1차 대상지(’21.12. 1차 재개발 공모)로 선정하면 서 창신・숭인동 재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창신동23・숭인동 56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서 기존지형을 활용 해 구릉지 특화 도심주거단지(10.5만㎡, 2,000세대 내외)로 개발된다.  창신・숭인 일대는 구릉지형 도심 주거단지 실현을 목표로 ① 방치된 채석장․청소차고지 재배치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여건 개선 ② 입체보행동선 조성 등 이동편의성 확보 및 지역연계 강화 ③ 맞춤형 생활공간 조성 ④ 주변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 4가지 기 획 방향을 마련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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