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 구름조금동두천 16.5℃
  • 맑음강릉 18.8℃
  • 구름조금서울 19.3℃
  • 구름조금대전 17.3℃
  • 구름조금대구 17.5℃
  • 구름조금울산 16.9℃
  • 흐림광주 19.8℃
  • 구름조금부산 18.1℃
  • 흐림고창 16.8℃
  • 구름많음제주 19.5℃
  • 구름많음강화 16.4℃
  • 구름많음보은 15.1℃
  • 구름조금금산 14.8℃
  • 흐림강진군 17.4℃
  • 맑음경주시 16.2℃
  • 구름많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4년간 4,878억 투입

임차보증금 대출한도(2억→3억), 이자지원(3.6%→4.0%) 확대, 최대 10년까지 지원
공공예식장 총 24개소로, 하객 1,000명 가능 시설도 확보…온라인 예약시스템 오픈
심리상담부터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위한 재무교육까지 맞춤지원 ‘신혼부부학교’ 운영
- 오 시장, 신혼부부 직원 간담회서 “집 문제로 결혼 망설이지 않도록 지원방안 고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최대 고민인 주거비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4천878억원을 투입하는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내놨다. 

 

예비·신혼부부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우선,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및 이자지원 확대 △공공시설을 활용한 ‘나만의 결혼식’ 운영 확대 및 서비스 개선 △심리상담부터 재무교육까지 ‘(예비) 신혼부부 학교’ 운영 이다. 4년간 총 4,878억원을 투입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확대…현재 4만7천여가구 지원 완료

 

첫째, ‘신혼 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출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이자지원도 연 3.6%에서 연 4.0%로 각각 확대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 임차보증금(전월세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은행(국민, 신한, 하나)에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고, 대출이자를 최대 연 4.0%, 최장 10년 간 지원해준다.

 

조건이 될 경우 서울주거 포털(https://housing.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결혼한지 7년 이내의 서울 거주 신혼부부거나, 예비신혼부부로서, 연소득 9천7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해당 주택의 전세금(임차보증금)이 7억원 이하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인 경우가 대상이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평균 9천200쌍의 신혼부부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만7천322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나만의 결혼식'…서울시청사 등 공공시설 24곳 예식장으로 개방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매력있는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은 북서울꿈의숲, 서울시청사 등 19개소를 개방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급증한 결혼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2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

 

지난 6월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MZ 커플이, 광나루 장미원에서는 다문화 2커플이, 예향재에서는 한국인-외국인 커플이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연말까지 20건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늘어난 하객 규모를 고려해 예식공간별 수용인원도 당초 100명에서 최대 1천명까지 확대했다. 시민안전체험관과 시청 시민청 및 다목적홀, 한강공원 물빛무대 등은 100명, 서울시립대 자작마루, 인재개발원, 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 평화울 림터, 문화비축기지는 200명, 북서울꿈의숲은 300명,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무대는 1천명까지 수용가능하다.

 

신청도 편해졌다. 지난 5월 오픈한 온라인 예약상담시스템 (https://familyseoul.or.kr/wedding) 또는 상담전화( 1899-215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픈채팅방을 통해 결혼전문업체와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복잡한 준비과정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결혼을 주저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기획부터 예식까지 경험이 풍부한 협력업체가 함께하여 편리하게 준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신혼부부학교 운영'…5개 구청 운영중

 

결혼생활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니 만큼 시행착오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서울시는 건강한 의사소통을 위한 심리상담부터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위한 재무교육까지 맞춤 지원하는 ‘신혼부부학교’를 새롭게 운영한다.

 

‘신혼부부학교’는 우선, 결혼 초기에 겪게 되는 문제와 갈등을 극복하고 안정 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부로서의 준비, 배우자의 역할, 의사 소통 방법 등을 배우는 ‘예비‧신혼부부 교실’을 운영한다.

 

또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심층 상담을 해주는 ‘신혼생활 컨설팅’, 체계적인 자산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경제를 돕는 ‘재무상담 및 금융교육’ 등 프 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가족센터 대표전화( 02-318-0227)나, 거주지 가까운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문의·신청하면 된다.

 

‘신혼부부학교’는 현재 5개 자치구(강북, 도봉, 동작, 서초, 송파) 가족 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전면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예비·신혼부부 교실’ 프로그램은 2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연중 운영 되며, 참여를 원하는 예비·신혼부부는 가까운 가족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

강판밸리

더보기


Migration New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