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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밸리


청년창업 메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작년 매출 130억원 ‧ 신규채용 190명

사회적문제 해결․기업 이윤 확대․일자리 창출로 벤처기업 견인차 역할 톡톡!
15개 입주기업, 매출액 (입주초기)42억원→(’22년)130억원으로 코로나19 불구 3.1배 껑충
시의 체계적 지원에 힘입어 10개사 50억원 투자유치 성공,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도 44건 달해
강남 테헤란로 입지적 조건 한 몫, 사무공간 최대 2년 제공, 자금 및 판로개척 등 밀착 지원
시, “서울소셜벤처가 대한민국 청년창업 대표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펼쳐나갈 것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 음식브랜드 추천 스타트업 ‘뉴뉴’는 지난해 7월 서울소셜벤처허브에 10명으로 입주 후 창업 기획자와 전담멘토, 외부전문가의 분야별 컨설팅과 투자유치 등 체계적 지원을 받아 1년간 7 명을 신규 고용했다. 올해 6월 신규앱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올해 3월 2년간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1)’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 ‘잇마플’은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입주기 간 동안 투자유치 밀착멘토링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유치한 18억 외에 현재까지 ‘잇마플’의 누적 투자유 치액은 30억원에 달한다. 시드 투자금으로 시제품 생산과 시장 검증을 마친 시장 진입 직전 단계의 기업에게 10억∼30억 내외를 투자한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고, 기업이윤 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다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셜벤처허브입주기업, 매출 130억원, 신규 고용 190명…투자유치 50억원 달성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매출 130억원, 청년 신규고용 190명, 투자유치 5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15개사로, 입주 당시(20년~21년) 이 기업들의 매출액은 총 42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서울소셜벤처허브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은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3.1배 증가했다. 청년 신규 채용도 190명이나 이뤄졌으며, 이는 기업별로 12.6명을 추가로 고용한 셈이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약자‧환경·돌봄 등의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이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3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서울시가 개관한 소셜벤처육성기관이다.

 

이곳에 입주한 소셜벤처들은 최대 2년간 △사무공간부터 △시제품 제작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기술개발 △제품 상용화 △투‧융자 유치 △판로 및 세무‧법률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15개 입주기업 중 10개사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50억원 규 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지난 2020년 당시 입주한 5개 기업이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주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도 44건에 달한다.

 

15개사의 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서울시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2022년에 평균 12.6명 신규고용(190명/15개사), 투자유치율 66.7%(10개사 /15개사) 등 벤처기업 평균을 압도적으로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테헤란로, 소셜벤처허브로 주목…맞춤형 지원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있는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서울 근교에 있는 타 육성 기관과는 달리 테헤란로(지하철 2호선 선릉 역 도보5분)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벤처밸리로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 계열 벤처투자사가 모두 모여있고, TIPS 등 창업지원 기관, 창업기획 자들이 밀집해있어 원활한 정보교류 등의 소통으로 소셜벤처의 성장과 사업 확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

 

 

맞춤형 지원 또한 기업의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입주기업들은 최장 2년간 개별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주변 사무공간의 시세는 2인실 경우 임대료는 월 22만8천원, 10인실 은 8만4천원(’23. 7월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기준)으로 창업 초기에 임대료 등 고정자금 투입이 어려운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도 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사무공간은 2인실(9.6㎡)~10인실(42.02㎡)로 다양하고, 책상 및 의자, 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관리비는 월 14만원~68 만원 수준이다.

 

아울러 소셜벤처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밀착지원도 받을 수 있다. 투자연계를 통한 자금유치와 판로지원부터 기업투자설명회 (IR), 세무·법률 전문 컨설팅 등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 는 체계적인 과정들이다.

 

이밖에도 입주기업별 전담 멘토가 중장기 사업계획 점검부터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수립 및 사업실증(PoC)지원비 연계,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선 등 소셜벤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제안도 해준다.

 

시는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글로벌 경제불황과 팬더믹 장기화 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소셜벤처의 활약상이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창업의 새로운 해결책이자 ESG 경영 시대에 필요한 핵심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서울소셜벤처가 대한민국 청년창업 대표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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