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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포스코인터내셔널, 아프리카서 이차전지 원료사업 영토확장 나선다

아프리카 현지 방문 통해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 구축 기회 발굴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2건의 MOU 체결해 광물자원 선제적 확보
아프리카에서 연간 약 9만t의 인상흑연 확보 계획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차전지 원료 조달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정탁)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를 방문해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2건의 ‘흑연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28일 흑연 확보를 위한 첫 MOU를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에서 체결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계 광업회사 넥스트소스(NextSource)와 ‘몰로(Molo) 흑연광산의 공동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유삼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원료소재사업실장, 크레이그 셔바(Craig Scherba) 넥스트소스 대표이사, 올리비에 헤린드레이니 라코토말랄라(Olivier Herindrainy Rakotomalala) 마다가스카르 광업전략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몰로 광산에서 생산되는 인상흑연 연간 3만t,  또는 구형흑연 연간 1.5만t를 10년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보한 흑연은 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에 공급할 계획이다.

넥스트소스 소유의 몰로 광산은 흑연 매장량이 약 2천200만t에 달하는 마다가스카르 내 탑티어(Top-Tier) 광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2월 연간 1.7만t의 생산체계를 구축해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6년 이후부터는 연간 15만t 이상의 인상흑연 생산이 가능하다.

 


이어 지난 1일에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김병휘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본부장, 그렉 휠러(Greg Wheeler) 블랙록마이닝 최고상업책임자, 알리미야 오스만 뭉게(Alimiya Osman Munge) 파루그라파이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사의 증자에 참여하고 천연흑연 구매권한(Off-take) 수량을 연간 6만톤까지 확대하는 것을 협의할 계획이다.

호주 블랙록마이닝사는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5월에도 블랙록마이닝사와 마헨지 광산에 1천만불을 투자하며 앞으로 25년간 연간 약 3만t씩 총 75만t 규모의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광물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체결한 2건의 MOU로 연간 약 9만t의 인상흑연 확보가 가능해져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2025년부터 북미로 공급되는 음극재에 대해 비중국산 흑연 공급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바로 대응이 가능한 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흑연 외에도 폐배터리, 동박, 리튬 등 이차전지 원료 소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웹사이트: http://www.poscointl.com/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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