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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에너지 기술 기업인 지멘스에너지 주도의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 세계 최초 수소 100%로 가스 터빈 운전 성공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 그린 수소 생산, 저장 및 100% 수소로만 전력 생산하는 실증 프로젝트 진행
탄소중립 발전과 산업의 탈탄소화에 대한 확고한 전망 제시… 유연한 에너지 저장 매체 및 기존 연료 대체재로 수소 가능성 입증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기업인 지멘스에너지가 주도하는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HYFLEXPOWER Consortium)이 전 세계 최초로 수소 100% 로 산업용 가스 터빈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은 수소가 유연한 저장매체로 활용, 기존 가스터빈의 연료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하이플렉스파워 프로젝트는 그린 수소를 산업 규모로 생산 및 저장하고 100% 수소로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에 지멘스에너지는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혼소 및 전소가 가능한 가스터빈을 제공했다.

 

 

하이플렉스파워 프로젝트 현장에서 지멘스에너지의 SGT-400 산업용 가스 터빈의 연료로 1MW 수전해 시스템에서 생산된 수소가 약 1t에 달하는 탱크에 저장돼 공급됐다.

하이플렉스파워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진행된 일련의 초기 테스트에서는 30% 수소를 천연가스와 혼합 연소해 가스 터빈을 가동했다.

 

헌데, 이번 전력-수소-전력(Power-to-Hydrogen-to-Power) 실증에 사용된 건식 저질소산화물 가스터빈 연소 기술(DLE Combustion Technology) 기반의 터빈은 천연가스, 수소 혼소는 물론, 최대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가동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지멘스에너지 경영이사회의 카림 아민(Karim Amin)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100% 수소 전소 발전에 성공한 만큼, 하이플렉스파워에서 습득된 기술 노하우가 지멘스에너지의 모든 가스터빈 모델들을 수소 100%로 운전 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 곳에서 그린 수소 생산, 저장 및 수소 전기발전 간 상호작용이 확실하게 입증된 만큼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형화에 이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멘스에너지의 홍성호 대표는 “수소 전소 실증 프로젝트의 성공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지멘스에너지의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지멘스에너지는 무탄소 청정 발전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한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은 지멘스에너지, 엔지 솔루션(ENGIE Solutions), 센트랙스(Centrax), 아틱(Arttic), 독일 항공우주 센터(DLR) 및 4개의 유럽 대학으로 구성됐다. 유럽연합의 R&D 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Horizon 2020)’의 지원 하에 세계적인 포장재 기업 스머핏 카파(Smurfit Kappa)의 프랑스 사이야쉬르비엔느(Saillat-sur-Vienne) 공장에서 하이플렉스파워(HYFLEXPOWER)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웹사이트: https://www.siemens-energy.com/globa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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