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gincon, 아래 진콘)이 ‘10월, 이달의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캡틴 파추호(박주호), 이상훈TV, 김성회의 G식백과, 웹툰작가 아포리아(최준혁)가 10월 이달의 인플루언서로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사회자로 개그맨 정찬민(내얘기)이 진행하며 △양경수 웹툰작가(그림왕 양치기) △진우와 해티(586만) △Kim Miso(128만) △Hannayuri(164만) △이상민TV △웹툰작가 이노(박성근) △Laki-Laki Korea △방송인 쥰키(Jyunky) △Spixy Korean △가수 타루 △iGoBart △Jake The Korean Dream △야스민 알라딘 △YUNA NUNA △우리 켄자 등 약 40여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이상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이명우 국회 도서관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0월 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출된 이상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기준 전 세계 인플루언서 시장이 28조 원이 될 거란 보고가 있는 만큼, 인플루언서 파급력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의 활동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고, 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이 더 나은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체인지하는 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명우 국회 도서관장은 “인플루언서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을 바로 잡는데 힘을 더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와 진콘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상, 국회 사무총장상, 국회 도서관장상 등을 선정해 시상했다. 진콘 인플루언서와 국회 관계자들이 지난 1일부터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국회 문체위원장상은 채널 캡틴 파추호 Captain PaChuHO의 박주호가 받았다. 박주호는 전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해설위원이다. 축구선수로 국제무대를 누볐던 박주호 선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육아, 결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근 축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독일에서 활약했던 경험과 재치를 바탕으로 축구 시청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진콘은 “축구 해설가이자 아빠로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편견을 깨고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주호는 딸 박나은양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주호는 “앞으로도 캡틴 파추호의 다양하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가족으로써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 저출산 해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훈TV의 이상훈은 국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이상훈은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피규어, 프라모델, 레고, IT기기 등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피규어박물관을 운영하며 키덜트들과 취미를 공유하고 있다. 진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키덜트 크리에이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전한 취미 생활을 고취하며 유튜브의 순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훈은 “20년 취미를 소통하는 방법을 찾다가 채널을 통해 장난감을 보여드리게 됐다”라며 “처음 자기만족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많은분들과 소통하며 대리만족을 선물하게 되었다”고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회의 G식백과는 국회 도서관장상을 받았다. 김성회는 게임 소개뿐 아니라, 게임 업계를 둘러싼 세계 이슈를 다루며 게임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성회는 “게임을 취미로 바라보고 게이머들을 질병환자가 아닌 똑같은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라며 “게이머들의 민생을 챙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회 부산엑스포특위 위원장상은 웹툰작가 아포리아 최준혁이 받았다. 11월 방영 예정인 웹드라마 ‘운수 오진 날’의 웹툰원작자이다. ‘운수 오진 날’은 10월에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진콘은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최종 발표를 앞두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에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K-콘텐츠를 통해 우리나라와 부산을 세계에 알려달라”고 밝혔다.
웹툰작가 아포리아 최준혁은 “현재 동남아에 사랑받고 있는 작품 외에도 앞으로 다양하고 가치있는 콘텐츠 상품을 계획하여 일본, 유럽, 북미, 남미 등 전세계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