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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서울필로스합창단,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오는 17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
배우 윤해영 사회…시각장애인 박철현 자작곡 등 초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랑을 가득 담은 노래로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는 합창 연주회가 열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노래하는 서울필로스합창단(단장·박철현)은 오는 17일 밤 7시30분께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아름다움을 노래하다'(Ode to Beauty)를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배우 윤해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여는 무대에서 필로스합창단은 김주애 지휘로 '눈을 들어 세상 바라보라', '기억하라', '이날에 감사하세'로 찬양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이어 필로스합창단은 시각장애인인 박철현 단장의 자작곡과 초연곡을 양영광이 편곡한 '또 하루', '이별', 그리고 곡중 정우철 솔로로 '그립다' 등을 처음으로 연주에 나서 주목된다.

 

동행하는 무대로 플루트니스트 변미솔이 비제(Bizet)의 '아를르의 연인'("L' Arlesienne" Suite No. 2 - Ⅲ. Menuet)를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이승현·고예윤과 Gary Schocker의 'Regrets and Resolutions for Flute and piano'fm로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필로스합창단은 기타리스트 신재혁과 남성중창으로 노영심이 작곡하고 장민수가 편곡한 '꽃대'이수인의 '내맘의 강물', 조혜영의 '나비에게, 정환호의 '꽃피는 날' 등의 가곡을 선사하고, 마지막으로, 김기영의 '복음의 등불', 조혜영의 '주의 기도' 그리고 박철현의 '기도' 등으로 아쉬움을 노래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연주회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마음에 기대어 같은 꿈을 향해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 단원 분들의 음악적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불편이 아닌 역량으로서 빛을 보게 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음악감독도 "서울필로스합창단은 오랜 시간 음악적 내실을 쌓으며 꾸준히 활동해 오던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으면서 비약적으로 발전, 다섯번째 연주회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됐다"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에 함께 해 따뜻하게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주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2023불스레이스, 한국거래소가 지원한다.

 

 

또, (사)IPAC 아트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시각장애인 연합회, 시각장애인연합회서울시지부, 서울맹아학교,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대한안마사협회, 브리즈뮤직스튜디오, 레이디로즈, 천년찻집 남양주, 해피아이안과 등이 연주회를 후원한다.

 

지난 2019년 1월 창단한 서울필로스합창단은 지난 5년간 4차례에 걸친 정기연주회를 포함한 20여 회의 무대에 서는 등 연주활동과 방송출현을 병행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내한 공연에 특별출연해 단독 연주화 합동 연주를 두 차례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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