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최초로 파주지역 민통선 안에 산림 숲과 자연과 지역을 매개로 조성된 'DMZ숲'의 미래 비전을 공유, 세간의 이목이 주목된다.
DMZ 숲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파주지역의 기존 안보 및 평화 관광 시민스템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생태관광의 시작을 알렸다.
생태관광 전문기업 ‘DMZ 숲'(대표·임미려)는 지난 25일 오후 파주 군내면 읍내리 DMZ 숲 일원에서 'DMZ 숲 팸투어와 비전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DMZ숲은 지난 2000년 파주시 최초의 부부 임업후계자이자 임엄영농경영인으로로 선정된 임미려 대표 내외가 버섯 등 임산물 생산을 시작으로, 다품종으로 확대하고 있는 생태관광임업생산지 농장이다.
이날 DMZ숲 비전 선포식에서 임미려 DMZ숲 대표는 'DMZFOREST 최초의 역사, 숲으로 만드는 미래'란 제목으로 내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하게 될 파주 군내면 DMZ숲 조성 과정을 소개했다.
숲의 공원(Forest Park)으로 조성된 'DMZ숲'은 숲과 자연과 지역의 가치를 전달하며, 세계와 소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도전에 나서고 있다. 우선,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및 2차 가공와 조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끼와 조경수 재배, 더 나아가 산림복지와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 임업 모델를 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 대표는 "DMZ 숲은 안보와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존의 관광 모델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DMZ 숲은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관광 경험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DMZ숲은 전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크 베뉴 (UNIQUE VENUE, 전문 MICE 를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로 성장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DMZ숲 조성과 그 의의, 미래상'에 관한 전문가 강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DMZ숲 성장을 지원해 온 산림청과 파주시청, 파주산림조합, 로컬 창업 전문가, 관광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DMZ 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생태 체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함께 토론했다.
먼저 유리온실을 설계하고 건축한 김형종 대표가 '목림삼, DMZ최초의 유리온실'을 제목으로 DMZ숲내 세워진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어 'DMZ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한송희 COO가 나서 DMZ숲에 대한 공간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DMZ 관광의 미래'에 관해 이기찬 대표가 언급했다.
또, 강승한 한국교통대 교수가 'Beyond the line - DMZ숲'에 대해, 상상공장 류재현 감독이 '정책에 상상을 입히다'란 제목으로 DMZ숲의 미래 모습에 대한 꿈을 보여줬다.
앞서, DMZ숲은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 파주 DMZ 평화관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 북녘을 조망하고, 민간인 통제구역 최초로 완공된 유리온실 DMZ 숲을 견학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DMZ 숲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DMZ 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삼림자원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6 차산업 전문기업이다.
www.dmzfore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