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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농민·시민사회 각계 대표 120여명의 '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

진보정당과 사회민중단체를 직접 만나 협의를 통해 원탁회의 결성
민주당에 선거법을 병립형으로 되돌리거나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 것 경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8일 오전 11시 노동·농민·시민사회 각계 대표 120여명의 '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함세웅 신부는 "초심으로 돌아가 이 혼탁한 사회공동체를 바꿔야 한다"며 첫 발언을 열었다.

 

이어 권영길 위원장은 "같은 뿌리에서 나온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개혁의 주체가 될 자격도 능력도 없음을 이제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다"며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녹색당으로 분열되어 있는 진보정당에 연대와 연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민주당에도 선거법을 병립형으로 되돌리거나 위성정당을 만들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부영 이사장도 "민주당이 선거법 개악에 참여할 경우 국민으로부터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도 진보선거연합을 반드시 이루어내자"며 결의를 높였다.

 

장임원 교수는 "오늘 이 자리에는 은퇴교수가 많지만 현역 교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소식을 전달했고, 안영도 변호사도 과반수 미달의 지지율로 절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현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문화예술계를 대표하여 임진택 명창은 백기완 선생님의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는 게야”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제 진보 진영에 작은 차이를 넘어 연합하여 다수가 되어 달라고 원탁회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한도숙 전 전농위원장도 지난 20년 진보정치의 역할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세상의 변화를 위해 조금씩 양보하며 함께 가는 길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끝으로 박석운 대표는 촛불 이후 6년 반 민주주의 파괴와 민생파탄, 평화가 위협되는 참담한 상황을 바꾸기 위한 대전제가 진보정치 단결이라며 국민적 감동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만들어 갈 것을 요청하였다.

 

다음으로 조성우 비상시국회의 운영위원장이 향후계획을 설명하였다. 곧바로 진보정치연합을 바라고 지지하는 1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동시에 제안자 대표들(권영길, 김귀옥, 신필균, 이부영, 조성우, 천영세, 최순영, 함세웅 8명)은 "제 진보정당과 사회민중단체를 직접 만나 협의를 통해 원탁회의를 시작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최순영, 정윤광, 박흥식, 신필균, 류종렬 다섯 분의 대표들이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현장은 진보정치연합의 절박함을 공감하며 뜨거운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현장에는 △안충석, △함세웅 신부, △이부영(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현이섭(전 한겨레신문 자문위원장), △김귀옥, △장임원 교수, △안영도 변호사(전 민변 부회장), △신학철 화가, △윤정모 작가, △임진택 판소리 명창, △권영길(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국진(전 사무금융노련 위원장), △이용길(전 민주노총 회계감사), △정윤광(전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천영세(민주노총 지도위원), △최순영(전 YH무역 노조위원장), △홍희덕(점국민주연합노조 지도위원), △박흥식, △한도숙 전 전농 의장, △류종렬(전 흥사단 이사장), △문국주(6월 민주항쟁계승사업회 이사장), △박석운(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배다지(민족광장 상임의장), △신필균(사무금융 우분투재단 이사장), △이래경(다른백년 명예이사장), △장영달(민청학련동지회 상임공동대표), △정성희(소통과혁신 연구소 이사장), △조성우(겨레하나 이사장), △최연(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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