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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팔레스타인문화연대, "한화 이스라엘 무기회사와 거래 즉각 중단 촉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이스라엘 기업과의 모든 거래 중단 주문
오는 30일 공동성명 한화측에 전달…불매 및 투자철회 운동 시작 경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문화예술인들의 모임 <팔레스타인문화연대>가 온라인 탄원에 나서 주목된다. 국내의 한화가 이스라엘의 무기회사와 협력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팔레스타인문화연대는 오는 30일까지 공동성명에 서명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은 두 회사가 오는 9월 6일까지 엘빗, 엘타, IAI와의 모든 거래를 중단하고, 이 기한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불매 및 투자철회 운동을 시작할 것임을 공개 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베평화재단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규탄하고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반대하는 반전 평화 운동에 연대하고 있다"며 "한화그룹의 계열사 한화시스템을 규탄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베평화재단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10월 이스라엘 무기회사인 엘타 시스템, 엘빗 시스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엘타 시스템은 킬러 드론을 공급하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자회사다.

 

재단측은 "한화시스템이 IAI의 전쟁범죄 참여를 묵인함은 물론 MOU 추가 체결과 적극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엘빗 시스템이 공급하는 30mm 유인 포탑 등을 탑재한 장갑차량을 제작해 호주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은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드론과 지상 장비의 85%를 생산하고 있고,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국제법에 따라 불법으로 규정한 서안지구 분리장벽의 감시 시스템을 공급했다. 특히, 백린탄과 확산탄 같이 국제적으로 금지된 무기를 제조한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베평화재단은 "삼성을 포함한 세계의 여러 기업들이 이스라엘 군수 기업들과의 거래와 협약을 철회‧중단하고 있는데도, 한화는 뻔뻔하게 이스라엘 무기거래로 피 묻은 달러를 벌고 있다"며 "이스라엘 무기회사와 협력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한화의 행위는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 집단학살에 공모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탄원은 https://campaigns.do/campaigns/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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