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제1회 화성마을영화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화성시작은영화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화성마을영화제는 9명의 ‘시민프로그래머’들이 <화성에서 우리가 버리고 벌인 일!>을 주제로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영화를 직접 골랐다. 또한, 공동체 공간, 아파트, 문화시설 등 마을 곳곳을 영화관으로 꾸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화성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화성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화성에서 처음으로 올로케를 진행한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게다가, 시민이 주인공이 된 다큐멘터리도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시민의 성장과 마을활동가의 삶’과 더불어,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화성마을영화제 조직위원회(김민영·양문정·류태희·최나영·최선희·손선연·전경화·이채민·신가영)는 "‘화성에서 우리가 버리고 벌인 일!'이란 주제로, 영화제란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데 주력했다"며 "시민들이 벌인 일을 주제로 도시성장 과정에서 ‘자칫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소중한 가치인 사람, 관계, 공감, 환경, 공동체의 의미를 영화라는 경험을 통해 다시금 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마을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10월 10일 화성시작은영화관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작에는 토종을 지키는 농부의 삶을 다룬 김종진 감독의 '토종농부 랩소디'(2024/한국/12분/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폐막식날인 10월12일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에서 사라져가는 시골, 인간이 침범한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지윤 감독의 '포도 한 알'(2024/한국/15분/극영화)을 관람할 수 있다.
작은영화관, 선납재마을사랑방, 꿈자람 공동체공간,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에서 개·폐막제, 공동체 영화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 10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를 위한 장소를 내어준 곳은 △화성시작은영화관, △서봉마을모아엘가, △선납재마을사랑방, △화성시 생활문화창작소 등이다.
영화제 위해 손을 내밀어 준 곳은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화성시, △화성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등이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화성마을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hm_filmfestival/)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