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오구날자 종로 청년창업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종로구와 성균관대학교가 주도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전문 기업 하이브워크가 운영을 맡았다.
‘오구날자 종로 청년창업 페스티벌’에는 서울캠퍼스타운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동북권 5개 자치구(종로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와 7개 대학(성균관대, 성신여대, 한신대, 삼육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의 23개 창업팀이 참여해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팝업 부스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23개 팀 중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보 플랫폼 ‘도도한 콜라보’ △개인의 문화 생활을 기록하는 ‘티켓스토리’ △외국인 대상 랜덤 박스 판매 기업 ‘더대박컴퍼니’ 등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4족보행로봇 시연, AR양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운영된 창업멘토링에는 사전 신청한 11개 팀이 참여했으며, 운영사인 하이브워크에서 창업, 법률, 노무, 마케팅 등 스케일업을 위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티켓스토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청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마케팅에 대한 기회가 부족하다며, 광화문이라는 엄청난 기회를 주셔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참관객 역시 다양한 체험과 사업 아이템들을 나들이하기 좋은 공간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운영사인 하이브워크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