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코리아DMZ기념사업회'가 'DMZ의 날'을 공식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코리아DMZ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서울 정동 성프란시스코교육회관에서 DMZ를 소중히 여기는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 1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되는 '코리아DMZ기념사업회'는 ‘DMZ의 날’의 선정 및 'DMZ 기념식' 개최를 역점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코리아DMZ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승재 대진대 DMZ연구원 특임교수는 "DMZ는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의거 만들어졌으나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은 물론 기념행사 제대로 개최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DMZ의 날' 추진 취지를 밝혔다. 이어 “DMZ 관련해 뜻있는 산·학·연 전문가를 비롯해 DMZ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과 손잡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관계당국과 함께 민주도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DMZ기념사업회'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이며 평화벨트인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를 종합 연구 民⦁官⦁軍⦁産⦁學⦁硏 가교와 싱크탱크의 베이스캠프 역할과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DMZ 시민강좌, 아카데미, 포럼, 토론회, 학술세미나 개최 △‘DMZ 문화대상’시상식 개최 △ "DMZ 기념관" 설립 추진 △DMZ 홍보대사 위촉 △DMZ을 실천하는 인재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판문점&DMZ 연구소 운영 △DMZ 홍보 간행물 발간 △판문점 및 DMZ의 문화콘텐츠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 △DMZ 접경지역 마을 봉사활동 등이다.
비무장지대(DMZ)는 한반도의 통한과 회한의 땅, 분단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개발과 보전이라는 무한한 잠재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땅이다.
또한 DMZ(비무장지대)는 한반도 최고의 자원으로 생명과 생태의 벨트이다.
이에 DMZ를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연생태 보전지역으로 문화공간으로, 그리고 평화 및 안보관광지 또는 생태체험 학습 현장으로 이용하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