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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두천시, 행정복지센터 통해 집회 찬성 종용 및 인원 확인에 공권력 동원 논란

21일 오전 동두천시장과 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공대위 면담 무기한 연기
"동두천시 22일 옛성병관리소 철거 찬성 시민단체 집회 주도한 것은 기만"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21일 오전 예정됐던 동두천시장과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 간의 면담이 결렬됐다.

 

이는 동두천시가 오는 22일 옛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농성장 맞은 편에서 성병관리소 철거를 찬성하는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공대위는 이날 항의서한을 통해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문제와 관련,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박형덕 동두천시장님과 공동대책위원회의 면담이 전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두천시장과 공대위 면담 예정 다음 날인 22일에 동두천시가 성병관리소 철거에 찬성하는 동두천 사회단체들의 집회를 이끌고 있다는 소식이 최종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면담 부기한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공대위는 동두천시가 공권력을 이용해 시 산하 기관이 '행정복지센터에서 22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찬성 집회 참가자 명단을 취합하고 있다'는 문자를 공식 확인했다.

이에 공대위는 21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동두천시장과의 면담을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공대위는 동두천시가 추진 중인 22일 철거찬성 집회를 전면 취소하고, 공식 사과할 경우에만 동두천시장과의 면담을 재추키로 했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전제로 한 대화' 전제 요건을 철회하고, 공대위가 요구한 조건인 '보존과 철거를 망라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에 동두천시장과 공대위 관계자들이 만나 옛 성병관리소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동두천시가 행정력을 이용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찬성 집회 참가자 명단을 참가자 명단을 취합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사태의 해결보다 민민 갈등을 조장하여 철거를 전제로 한 대화 요구와 다름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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