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총장·황수성)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성과보고회 및 5차 심크런치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정혁신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전문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당초 목표였던 17개 기업 지원을 두 배 이상 초과해 총 34개 기업을 지원한 성과가 발표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각 기업의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실질적인 기술 활용 방안과 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심크런치데이(SimCrunch’s Day)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산업단지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공대 경기 반월시화 시뮬레이션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용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장은 “이번 심크런치데이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혁신적인 제조 공정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대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가상으로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총 310억원 규모로,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180억원, 경기도 3억원, 시흥시 49.5억원, 안산시 9억원, 민간 68.5억원이 투입된다. 전담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흥산업진흥원, 경기산학융합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성본부가 참여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한국공대는 산업단지인 MTV (멀티테크노밸리)에 첨단제조혁신관 공동기기원을 구축하고,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고부가가치 PCB센터, 융복합시험분석센터를 운영하는 등 첨단제조혁신 인프라를 캠퍼스 내에 조성해 시화반월산업단지 업종 특성에 맞는 산학연 협력 제조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반월시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pisc.tukore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학대학교 소개
정부(산업부)가 설립한 한국공학대학교(경기 시흥)는 1998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해 온 산학협력 특성화 선도대학이다. 한국공대는 지역의 1만9000여 개 기업과 상시 협력하고, 공학교육 혁신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부분의 학과가 공학계열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5년간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오며 현재까지 3만여 명의 공학 인재를 배출했다. 또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 연구소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https://pisc.tu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