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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전 세계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포세이돈 컨소시엄 참여

해양 플라스틱 원스톱 처리를 위해 17개 기관 및 기업과 맞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가 부산에서 진행 중인 국제플라스틱협약(INC-5) 회의 ‘Rethinking Plastic Life’에서 포세이돈 컨소시엄의 REBLUE OCEAN (리블루오션)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리블루오션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형 선박을 활용해 바다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즉시 현장에서 재처리해 해양 생태계와 환경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 프로젝트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대형 선박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분류와 세척과정 없이 용융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토목자재를 제조하는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다에 쌓여가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가라앉고 있는 국가에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후 난민의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다.


INC-5 ‘Rethinking Plastic Life’에서 소개된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9%에도 미치지 못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포세이돈 컨소시엄의 부스에는 전 인류의 생존과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와 활동가들이 방문했다.

 

행사 3일차에 행사장을 방문한 유엔환경계획(UNEP) Inger Andersen 부의장은 컨소시엄의 취지를 응원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전 세계 177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며, 전시회는 벡스코 제2전시장 5A홀에서 11월 29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과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웹사이트: http://www.kli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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