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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신동아건설 결국 법정관리 신청. '줄도산' 우려 확산

미분양 급증에 5년만에 다시 SOS. 상당수 건설사들도 '위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작년 말부터 '워크아웃 신청설'이 나돌던

 

신동아건설이 새해 벽두인 6일 결국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도급 순위 58위인 신동아건설은 워크아웃 졸업 5년만에 다시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미분양 사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다른 건설사들도 같은 길을 걷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달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결국 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현재 신동아건설이 시공하는 분양보증 가입주택은 총 8개 사업장 2천976가구다. 보증금액은 총 1조980억9천840만원에 달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차지한 중견기업으로,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져 있다.

경남 진주의 신진주 역세권 타운하우스, 의정부역 초고층 주상복합 등 신동아건설이 책임 준공을 맡은 일부 현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 실패, 공사비 미수금 증가 등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회사의 재무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건설은 2019년 11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5년여 만에 다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악성 미분양은 1만8천644가구로, 2020년 7월(1만8천560가구)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계속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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