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발 충격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는 등 후폭퐁이 거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1일 '딥시크 쇼크'로 10%대 급락세로 설 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를 시작, 결국 20만원선이 무너진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 대량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10%대 급락한 19만9천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주가 20만선이 무너졌다.
이날 외국인은 딥시크 쇼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측의 반도체 지원 전면 재검토 소식까지 겹치자 개장과 동시에 5천억원대의 매물 폭탄을 쏟아냈다.
주가는 그후 20만원을 놓고 외국인과 개인간에 각각 1조원대 매도와 매수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엔비디아 주가도 설연휴 기간중 저가 AI칩을 사용한 딥시크의 저비용-고성능 AI 출시로 15% 가까운 폭락의 여파가 뒤늦게 SK하이닉스 주가에 반영됐다.
결국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1천800원(9.86%) 내린 19만9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지난해 8월 5일(-9.87%) 이후 최대다.
아직 엔비디아에 첨단 AI 칩을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해 2%대 하락세를 보이다가 2.5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43포인트(0.77%) 내린 2,517.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천2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928억원, 1천625억원 순매수로 추가하락을 막았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9월 19일(1조1천713억원) 이후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