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전남 광주에서 '무등산 노무현의 길’을 걸었다.
노무현의 길은 전남 광주특별시에서 정한 길인 '무등산 노무현길'은 이름이면서,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중(2007) 시민들과 무등산 증심사~장불재를 등반했다.
또한, 대통령후보시절 ‘노풍(盧風)’(노무현 지지바람)을 일으켜준 광주를 방문해서 “당선되면 시민들과 함께 무등산에 오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광주특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무등산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등반코스를 ‘무등산 노무현길’로 지정(2011년)했다.

노 전 대통령은 무등산 등반 당시 시민 400여명 앞에서 다음과 같은 요지의 ‘산상연설’을 했다.
“...눈앞의 이익을 쫓는 사람과 역사의 대의를 쫓는 사람이 있다. 대의만 따르면 어리석어 보이고, 눈앞의 이익을 따르면 영리해 보이지만, 멀리 보면 보인다. 멀리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이익이 이익이다”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및 광주시민회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광주시 동구 중심사길에 있는 노무현 표지석을 시작으로 증심교, 의재미술관, 증심사 입구까지 1km 구간을 약 1시간 동안 걸었다.
‘무등산 노무현길’을 걸으며 그의 정신을 다시 생각할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광주지역 언론인들과 만나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립5.18 민주묘지를 참배 유가족들과 차담을 나눴다.
김 지사는 광주공원 입구로 이동해 탄핵집회에 참여한 청년 9명과 함께 길을 걸으며 ‘5.18 노무현 그리고 빛의 혁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남 광주공원은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유세를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