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 대표 마크 프랑크)는 지난 21일 경기도 오산에 최첨단 ‘Clinical Trial Support 혁신센터(CTS Innovation Center)’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물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자동화·디지털 및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시설 중 하나로 평가된다.
쥴릭파마가 급증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허브로써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도권 남부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약 3800㎡ 규모의 신설 CTS 혁신센터는 국제 GxP(우수 관리기준)를 충족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센터는 다양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성, 확장성, 신뢰성을 대폭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센터는 △고도화된 자동화 주문 처리 시스템과 △시스템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강화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전달 속도, 정확성, 신뢰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게다가, 다양한 보관 조건(상온·냉장·냉동·초저온·극저온·반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해 수천 개의 임상시험용 제품을 전 주기에 걸쳐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센터 내부에는 상온, 냉장, 냉동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2차 재포장(secondary packaging) 시설이 마련돼 글로벌 임상시험 품질 기준에 맞는 작업 환경이 갖춰졌다.
더불어 전 주기(End-to-End) 추적·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과정 작업 및 이동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관리 체계를 구현했다.
쥴릭파마코리아 마크 프랑크(Marc FRANCK) 대표는 “한국은 2025년 기준 글로벌 상위 10대 임상시험 시장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는다”며 “이번 CTS 혁신센터는 증가하는 국내·외 임상시험 수요를 지원하고,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보관·관리 및 유통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밀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 환자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물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쥴릭파마는 본 센터 정식 개소에 앞서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해 누적 3000건 이상의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연간 약 1만3000건의 출고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왔다.
CTS 혁신센터는 케미컬 및 바이오 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세포·유전자 치료제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매출 기준 상위 20대 제약사 중 14개사[1], 상위 10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중 8개사가 쥴릭파마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어 쥴릭파마가 글로벌 임상시험 분야에서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쥴릭파마는 ‘헬스케어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Making Healthcare More Accessible)’를 사명으로 아시아 17개 시장을 통해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글로벌 제약사, 정부 기관, 의료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수 의약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의 접근성을 확대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20만 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세계 상위 20대 제약사가 포함된 450여 개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에 1만2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한다.
쥴릭파마의 서비스는 의약품 유통(Distribution), 상업화(Commercialization), 임상시험 지원(Clinical Trial Support) 등 헬스케어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있으며, 10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하고 신뢰받는 입지를 구축했다.
쥴릭파마코리아(Zuellig Pharma Korea)는 1997년 설립된 쥴릭파마홀딩스의 한국 지사로, 서울 용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울과 김포, 화성, 안성, 오산, 대전,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에 물류 인프라를 보유해 전국 단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