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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라이프, 키르기스스탄 히트펌프 온실가스 감축 타당성조사 성료

연간 2만7294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한-키르기스 기후협력 및 해외 배출권 확보 기반 마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인공위성 AI 기후 솔루션 전문기업 에너지라이프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 히트펌프 설치를 통한 에너지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MNRETS), 비슈케크 시청 및 열병합발전소(CHP)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에너지라이프, 예비타당성조사 주관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과 참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참석해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하는 ‘2025년 제2차 온실가스 국제감축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발전소 내 복수기(Condenser)의 방열 과정 중 발생하는 폐열(Waste Heat)을 히트펌프로 회수해 지역난방용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크게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타당성조사 과정에는 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용 히트펌프 설계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키르기스스탄 현지의 지역난방 운전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하도록 기술성을 강화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성적계수(COP) 8.0 이상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히트펌프 활용 고효율 폐열회수시스템을 고안했다.

 

이는 투입 전력 대비 8배 이상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 2250RT급 히트펌프 활용 폐열회수시스템 1대를 시범 도입할 경우 연간 약 2만7294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키르기스스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비슈케크 시의 겨울철 대기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라이프 이미경 대표는 “철저한 현장 정밀 실사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진 참여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현지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수립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비슈케크 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라이프는 인공위성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기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고도화된 인공위성 AI 분석 기술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 정부 및 주요 국제기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후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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