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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 경창수, "경기도에서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광주 5·18 고등학생 시민군에서 사회연대경제 정책가로 활동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1980년 5월 광주. 전남도청 앞 거리에서 “김대중 석방”을 외치며 시위대 맨 앞줄에 섰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있었다. 그는 계엄군에게 체포돼 상무대 영창에 수감됐고 구타와 가혹행위를 겪었다.

 

그로부터 40여 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고등학생 시민군은 사회연대경제 운동가로 성장해 경기도의회 입성을 준비하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정자인 경창수다.

 

경창수 후보의 삶은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사회 운동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그는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전남도청 앞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

 

전남도청이 최후 진압되는 과정에서 체포돼 상무대 영창에 수감 되었고, 이 경험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평생 삶의 기준으로 삼게 한 출발점이 됐다.

 

경 후보는 “민주주의는 선언이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지켜내야 할 공공의 가치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라고 회고한다.

 

이후 그는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학생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제도와 정책으로 구현하는 길을 모색했다.

 

오랜 사회활동 끝에 학업을 마쳤으며, 2002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광주민주유공자 증서를 받으며 민주화운동 참여 이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 시민운동에서 사회연대경제 운동으로

 

경창수 후보의 활동은 민주화운동 이후 사회연대경제 운동으로 이어졌다.

 

그는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무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상임이사, 이사장 등을 맡으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동조합 기반 의료 모델을 구축했다.

 

이후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 한국사회연대경제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그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현장 의견을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2018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사회적경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경 후보는 사회연대경제를 “민주주의의 경제적 실천”이라고 설명한다. “정치적 민주주의가 투표라면, 사회연대경제는 시민이 경제 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속 민주주의입니다.”

 

□ 경기도형 사회연대경제 정책 추진

 

경창수 후보는 경기도의회에 진출할 경우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형 포용경제 모델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약 6,800여 개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조직은 돌봄·의료·에너지·환경·먹거리·주거·지역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반 일자리와 공공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경 후보는 이러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기본조례 정비, 공공 구매 확대,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사회연대경제 기반 일자리 정책 확대 등을 주요 의정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사회연대경제는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동시에 살리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라며 “경기도에서 이를 정책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 “5·18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경기도 정책으로”

 

경창수 후보는 이번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민주주의와 사회연대경제를 연결하는 정치적 실천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5·18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경험이 제 삶의 출발점이었다”라며 “이제 그 정신을 사회연대경제 정책으로 이어가 경기도에서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고등학생 시민군으로 시작된 그의 삶은 사회연대경제 운동을 거쳐 지방정치로 이어지고 있다. 경창수라는 이름은 민주주의와 사회연대경제를 연결하는 또 하나의 정치적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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