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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동산


팜피 이상용 CTO, AI-Native SaaS 세미나서 지능형 아키텍처와 수익 최적화 노하우 공개

AI 도입, 잘 쓰는 것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관건… 직접 부딪힌 경험으로 실전 전략 제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SaaS 전환지원센터가 지난 19일 ‘AI SaaS 생존 공식: 비용 절감과 조직의 변화’를 주제로 제1회 세미나를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의 연사로 융합 콘텐츠·IT 테크 기업 팜피의 이상용 CTO가 나서 ‘AI-Native SaaS: 지능형 아키텍처와 수익 최적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상용 CTO는 AI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SaaS 기업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 ‘아폭(apoc)’에 AI를 도입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공유했다.

이상용 CTO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참가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개발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 AI를 쓸수록 돈이 새는 구조, 어떻게 막을까?

강연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AI-Native SaaS 환경에서의 비용 구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AI 서비스는 사용자가 요청을 보낼 때마다 LLM이 처리하는 텍스트 단위인 ‘토큰’ 비용이 발생한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이 비용도 함께 불어나기 때문에 수익보다 인프라 비용이 먼저 커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이상용 CTO는 "아폭의 AI 도입 과정에서 가드레일(Guardrail) 설계와 토큰 기반·과금형 수익 모델을 고민하고 실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단순한 AI 기능 도입을 넘어 인프라 및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비용 구조 자체를 설계하는 것이 SaaS 수익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AI 성능의 차이는 모델 때문일까, 데이터 구조 때문일까?

두 번째 파트에서는 AI 성능과 비용에 직결되는 데이터 구조 설계를 다뤘다.

 

기존 기업들은 AI 도입 전 완벽한 데이터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려다 오히려 기능 출시가 지연되고 유지보수 비용이 폭발하는 이른바 ‘온톨로지 세금(Ontology Tax)’ 문제에 시달려왔다.

발표에서는 이러한 완벽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순한 기계적 데이터 이동(ETL)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ECL(Extract, Contextualize, Link)’ 방식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무거운 설계 대신 실용적인 데이터 구조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AI의 품질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대, 안전하게 운영하려면?

마지막 파트에서는 스스로 작업을 처리하는 자율 AI 에이전트의 활용과 그 이면에 숨겨진 치명적인 보안 리스크를 다뤘다.

 

이상용 CTO는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권한 범위를 벗어난 오동작의 위험도 함께 커진다고 경고하며, AI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에이전틱 제로 트러스트(Agentic Zero Trust)’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외부 시스템과 통신하거나 결제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점에는 반드시 사람이 직접 검토하고 승인하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설계가 필수적임을 지적하며, AI의 자율성 확대보다 무결점의 통제망과 인간의 개입이 성공적인 도입의 핵심임을 역설했다.

이상용 CTO는 강연을 통해 “AI를 도입하는 것 자체보다 어떻게 비용을 통제하고 수익 구조와 연결할 것인가가 지금 SaaS 기업들의 핵심 과제”라며 “아폭이 직접 겪고 검증한 경험들이 현장의 개발자와 기술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팜피(FAMPPY Inc.)는 자체 개발한 XR 엔진과 AI 엔진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아폭(apoc)’을 운영하는 융합 콘텐츠·IT 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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