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고양(高陽)현 당국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에서 ‘해외 달인 고양 탐방’ 활동을 성황리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방을 공동 주관한 CosmoV (Beijing) Culture and Technology (중국 기업명 : 四海视通)에 따르면 러시아, 프랑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서 온 10명의 ‘서양 제자’들이 고양현을 방문해 문화의 원천을 좇고, 중국 북방의 전통극 ‘곤극’의 신묘함을 탐색하며, 무형문화재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민속의 순수함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유학생 GUENEGAN MAELLE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고양현의 지역문화를 알게 됐다”며 “고양현의 솜그림방직박물관과 수건 공장 몇 군데를 참관하고 두부 만들기도 체험했는데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양현의 문화방송여행국 바이쥐안 국장은 “역사가 유구하고 역대 명인들을 배출해낸 고양은 북방 곤극의 발원지일 뿐만 아니라 장권단타, 기계투로, 착각 태극권이 도농에 널리 퍼져 있어 현 전체에는 3만 명에 가까운 무술자가 있다”며 “이 오래된 고성에는 문맥이 있고 기개가 있으며 온도가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유학생인 이고는 이번 방문을 돌이켜보면서 태극권이 가장 좋았다고 즉답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태극권이라는 중국 무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이것이 대체 무엇인지는 몰르고 있다"며 "그러다 이번 탐방에서 무술 공연을 하는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고는 “이 친구들은 정말 대단했다. 그들은 유연하고 재미있었다. 그들이 태극권을 대하는 태도에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유학생 멍하오 또한 “이번 사흘 간의 경험은 저에게 너무 소중하다. 이런 활동들은 제가 중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게 했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고양현을 찾아와 더 많은 중국 전통문화를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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