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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밸리


에스더블유헬스케어, 맞춤형 건기식 소분 위탁 시장 진출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시설 우수기업
국내 최대 규모의 건기식 전용 소분/검수시설 갖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의약품과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소분 시설을 이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위탁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전문업체인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시장의 규제 완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운영하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메디콕’의 소분·조합 설비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위탁 소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법인 신원의료재단의 관계회사인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백신 등 전문의약품의 콜드체인 자체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분야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2024년 8월에는 의사가 설계하고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콕’을 론칭해 2개월만에 1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1일 2만4000~3만포 이상을 소분 생산할 수 있는 12대의 ATC와 전문 소분사, 위생관리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관계기관의 현장점검에서 설비와 위생관리 부문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의 대표이사와 신원의료재단의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준형 대표는 “이번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위탁시장의 진출을 통해 시장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좋은 아이디어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노리는 많은 기업에게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025년 1월 3일 시행됨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정된 법률 및 시행령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관리사의 자격 요건을 정하고, 영업자의 위생 시설 및 점검에 관련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개정 사항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소분/조합의 위탁 허용이 명시돼 있다.

 

이는 ATC 소분 설비를 구축하고 소분사, 위생관리사 등의 인력 채용이 필요한 위생 규정 때문에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기존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춰진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에스더블유헬스케어는 지난 2020년 8월 신원의료재단의 투자와 분사를 통해 에스젠바이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면역진단 연구개발 회사로 출발했다. 설립 후 빠르게 성장하며 같은 해 ISO 13485:2016 인증을 획득했고, 2021년에는 KGMP 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디에스팜의 의약품사업부를 인수하며 의약품 판매업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2022년에는 디엘팜의 의약품 사업부를 일부 흡수해 의약품 유통 분야를 확장했으며, 이와 함께 사명을 현재의 에스더블유헬스케어로 변경했다. 2023년에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우수한 진단 서비스와 제품들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리바이탈의 사업을 양수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2024년 8월 19일부터는 ‘메디콕’ 플랫폼을 통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디콕은 개인의 건강검진 정보와 투약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의가 직접 설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웹사이트: https://www.medic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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