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는 25일 "지금 경제의 어려움은 외환위기나 국제금융위기 때와는 차원이 다른 다른 만큼 위기상황에 따른 비상계획 수립 시급하다며 국정 대전환과 쇄신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정부 인식은 여전히 안이하고 혼란스럽다"며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을 듣고 경제위기를 헤쳐나갈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된 국민이 얼마나 될까 걱정스럽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시정연설에서 경제나 복지에 대한 언급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 설정과 대안이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에 컨틴전시 플랜(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직면한 위기를 극보하기 위한 세 가지 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첫째, "지금은 ‘건전재정’이 아니라 ‘민생재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내년에는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 자명하기에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고, 지금 제대로 돈을 써야 추경 소요도 준다"고 상기시킨 김 지사는 "아랫돌을 빼내 윗돌을 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공공임대주택 예산, 노인일자리예산 등을 원상회복 시킬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로 김 지사는 '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일본 정부가 지난 21일 달러당 150엔을 돌파(엔화 가치 하락)한 엔·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엔(약 53조원)에 달하는 엔화를 사들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일본 당국은 답변을 삼가겠다며 함구하고 있고, 미국 역시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21일 당국의 외환 개입 규모가 5조50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달러화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면 민간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치한 당좌예금에서 엔화가 국고로 이동하면서 당좌예금이 줄어들게 된다. 신문은 일본은행이 24일 발표한 ‘25일 당좌예금 잔액(전망치)’ 가운데 ‘재정 등 요인’이 당초 예상했던 4조3000억엔 증가가 아닌 1조1800억엔 감소로 나타났다며 두 수치의 차액인 5조4800억엔이 외환 개입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지난달 22일 24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공식 개입한 데 이어 이달 21일과 24일에는 개입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 차례에 걸친 개입 규모가 총 10조 엔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각) 사임했다. 지난달 6일 총리에 취임한지 44일 만으로, 영국 역사상 가장 짧은 재임 기간이다. 트러스 총리는 20일 오후 1시 반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찰스 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며,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당원이 아니라 보수당 의원들만 참여한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선거를 주관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자는 아직 오리무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 <스카이뉴스>는 트러스와 총리직을 놓고 경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예산안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의 상징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이어 ‘철의 여인’을 꿈꿨던 트러스 총리는 최근 잇따른 실정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달러화 강세에 엔화 가치 하락이 심화되면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20일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대표 통화 약세에 ‘제2의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50엔을 넘었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위안화 가치 역시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 역내 위안·달러 환율은 7.2279위안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위안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역외 외환 시장에서의 위안화 가치도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지난달 위안화 가치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포치(破七·달러당 7위안이 깨짐)’를 기록하는 등 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이러한 위안화 가치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의 명확한 인플레이션 상황 때문에 국채 금리가 올랐고, 이 때문에 달러 가치도 오른 것”이라고 했다. 19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앞으로 약 30년 뒤면 10집 중 4집은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 중 60% 가까이는 독거 노인 가구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 가구 수는 2029년 정점을 찍고 줄어들 예정이다. 20일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시도편) : 2020~2050년’에 따르면 2050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9.6%(905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648만 가구)보다 8.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50년 가구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1인 가구가 가장 많고 부부가구(23.3%)와 ‘부부+자녀가구’(17.1%)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2050년 강원(44.1%)의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충북 대전(43.5%), 전북(42.3%), 서울(40.8%) 등 9개 시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1인 가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에는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58.8%로 가장 높고 40~59세가 22.3%, 39세 이하가 18.9%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미국 기준금리가 9%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높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8%가 되면 기준 금리는 이보다는 높아야 하며 미국 기준금리가 9%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모비우스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소비자 물가가 내려가면 정책결정자들이 기준금리를 그렇게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물가도 이른 시일 내 잡힐 것 같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CPI)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8.2%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블룸버그는 모비우스의 이같은 전망이 “물가 상승 압력과 노동 시장을 저울질해 최적의 금리 수준을 도출하는 모델인 ‘테일러 준칙’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준은 9월 CPI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이후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모비우스의 금리 9% 전망은 전반적인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공정위가 단순 투자 목적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신속화한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기준과 기업결합 신고요령 개정안을 다음 달 7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설립된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추가로 출자해 새로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기관전용 PEF 설립에 참여할 때와 마찬가지로 간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간이 심사 대상은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추정되므로 사실 확인 절차만을 거쳐 15일 이내에 신속 승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PEF의 업무 집행 사원과 투자 대상 기업을 공동으로 경영하기로 약정하는 등 전략적 투자자가 출자하는 경우는 간이심사가 아닌 일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벤처기업·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기업결합에 따르는 임원 겸임 △일반 회사가 토지·창고·오피스 건물 등 부동산을 투자 목적으로 양수하는 경우 △단순 투자 목적임이 객관적으로 명확한 경우도 간이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또 수직·혼합결합 안전지대 규정과 관련해, 해당 사업자의 점유율이 각 시장에서 10% 미만인 경우 시장 집중도 등과 무관하게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추정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간이심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경북 구미 공장증설에 1천100억원을 투자한다. 28일 구자근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 의원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날 무기체계 구축 및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1천100억 원을 구미시에 위치한 넥스원 1, 2공장 증설에 투자계획을 밝혔다. 구미시청에서 열린 이날 오후 LIG넥스원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LIG넥스원 박배호 생산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자주국방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1976년 창립되어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전자전에 이르는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방위산업체이다. 특히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무인화, 드론, 로봇 등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올해 1월 UAE에 약 4조 1천억원에 달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천궁-Ⅱ) 수출을 확정지어,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구자근 의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앞으로 중소기업 차주들은 최대 1%p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중소기업이 고정금리 대출을 통해 금리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수준을 낮춘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오는 30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중기 대출 신규 취급 금리는 4.36%로다. 지난해 6월 2.85%와 비교해 1.51%p 오른 상황이다. 또 중소기업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지난 6월 말 현재 71.6%에 육박하는 등 향후 금리 상승이 계속되면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 급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금융당국은 고정금리대출의 적용금리를 변동금리대출 금리와 같아지는 수준까지, 최대 1%p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예컨대 중소기업들은 고정금리가 5.76%고, 변동금리가 4.46%일 경우(금리차 1.3%p), 고정금리를 1%p 낮아진 4.76%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중소기업들은 대출기간 중 6개월 주기로 고정·변동금리 전환 옵션을 부여해 금리변동 유불리에 따라 고정·변동금리를 무제한 바꿀 수 있다. 신청은 산업·기업은행에서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여파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크게 나빠진 가운데 앞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가 최대 3년 연장되고, 최대 1년간의 상환이 유예된다. 최근 환율 쇼크 등의 여파 속에서 차주와 금융권 모두가 충격없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9월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만기연장·상환유예 제도는 6개월 단위로 4차례 연장됐다. 전 금융권은 지난 6월 말까지 362조4000억원의 대출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지원했고, 현재 57만명의 대출자가 141조원을 이용하고 있다. 5번째 이뤄진 이번 조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정상영업 회복에 전념해 상환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춰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이뤄진 일괄 만기연장은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전환된다. 다만 금융권은 만기연장 차주들이 만기연장 여부나 내입·급격한 가산금리 인상 등에 대한 불안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오뚜기가 제주 지역 농가와 손을 잡고, 브랜드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등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오뚜기는 지역 맛집과 손잡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특화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다. 이는 오뚜기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춘 행보로, 단순 기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가와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오뚜기가 가파른 물가 상승 및 판로 축소, 수요 감소 등으로 난항을 겪는 농가를 위해 ‘윈윈(win-win)’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인 만큼 매출 신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사다. □“제주산 원료 활용해 지역 농가 상생”… 오뚜기, ‘제주똣똣라면’ 및 ‘제주담음’ 브랜드 등 눈길 오뚜기는 제주 로컬 맛집 ‘금악똣똣라면’과 협업해 제주 지역 전용 제품인 ‘제주똣똣라면’을 출시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된 제주똣똣라면은 얼큰하고 진한 진라면에 금악똣똣라면의 레시피를 더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제주산 마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금융 위기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원·달러 환율이 1천430원대를 넘어서고, 2년3개월만에 코스탁 지수는 700선이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져들었다. 이같은 금융 위기는 아시아 국가 전체로 확산, 휘몰아치고 있어 금융 펜데믹이 어디까지 이러질 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무려 22.0원 폭등한 1천431.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천419.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래 곧바로 1천420원을 돌파했고, 오전 11시 12분께 1천430.0원을 돌파했다. 이어 약 2시간 뒤인 오후 1시 12분께 1천431.3원까지 오르며 1천430원선마저 돌파했다. 환율은 결국 전 거래일보다 22원 폭등한 1천431.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 폭등은 영국정부의 대규모 감세정책에 따른 파운드의 약세 등 유럽발 위기에 따른 달러화 초강세로 시작됐다. 또 이탈리아에서 제2차 세계대전후 최초로 파시스트인 조르자 멜로니의 극우 정권이 출범하게 되면서 유럽연합의 안전성이 크게 흔들린 것이 달러화 강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공인시험인증교정업체인 에이치시티는 21일부터 닷새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래 지상 전장을 누빌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날 행사는 첨단장비 운용자인 군과 개발자인 민·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소요를 토의하는 협업의 장으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2000년 현대전자산업 품질보증실에서 분사해 독립한 시험인증·교정전문 기업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사와 협력하여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방위산업 해외인증획득 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국내 방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에 등록되어 방위산업 신기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르면 2025년 수도권 특정 노선(도심↔공항)에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최초 상용화 하는 등 항공 모빌리티가 구현된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택시가 도로를 달리게 되고, 3년뒤인 2027년까지는 승용차까지 출시한다. 특히 20년 뒤에는 시속 1200km ‘하이퍼튜브’가 서울과 부산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전국 반나절 운송의 초고속 서비스를 실현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제적 대응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 △교통 체증 걱정없는 항공 모빌리티 구현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로 맞춤형 배송체계 구축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다양한 이동 서비스 확산 △모빌리티와 도시 융합을 통한 미래도시 구현 등 5개의 과제로 구성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모빌리티 시대 모든 정책의 초점은 정책의 수요자인 일반 국민과 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며 “정부 임기 내 국민 일상에서 완전자율주행차, UAM과 같은 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부동산 보유재산 관련 이해충돌 소지 46명에 대한 질의서 답변내용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경실련에 따르면 하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에서 이해충돌 여부에 대한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보기 위해 지난 8월 10일, ‘부동산정책관련 4개 상임위 배정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4개 상임위(국토위 기재위 농해수위 산자위)에 배정된 국회의원 총 104명 중 46명에 대해 과다한 부동산 재산 보유로 인한 이해충돌 소지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국회의장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는 재심사 및 심사내용 공개 등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46명 국회의원에게는 실사용 및 자경 여부 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며,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이주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권리구제, 권익 증진, 정책개발, 네트워크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용인시 등 9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복지 관련 지원센터가 모여 만든 협의체다. 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는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의료지원, 생활상담, 인재 양성 등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경기지역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적응을 위해 교육, 상담, 취업지원, 자녀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도내 총 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그간 이주민 지원 업무는 기관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돼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영역은 ▲상담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시책 개발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