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이번주부터 매주 전국 해수욕장의 방사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개정 전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휴가철에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안전 조사를 실시한 해수욕장은 총 20곳으로 ▲해운대, 광안리 ▲함덕, 명사십리 ▲을왕리, 장경리 ▲대천, 만리포 ▲변산, 선유도 ▲학동몽돌, 상주은모래 ▲경포, 속초 ▲진하, 일산 ▲영일대, 장사 ▲신지명사십리, 보성 율포솔밭 등이다. 박 차관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으로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145건(올해 누적 5,290건)으로 전부 적합하다"며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가자미 16건, 고둥 8건, 고등어 7건, 아귀 7건, 성대 6건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에 대해서는 "7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경북 예천 산사태와 같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더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인명피해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18일 서울정부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 대책회의를 열고 "비로 인한 피해가 하루빨리 멈출 수 있도록 더 긴장감을 갖고 대책 마련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많은 곳에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제방의 안전을 포함해 커다란 물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사전 점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느 한 곳도 안전한 지역이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난 안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판단 기준, 대비책도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는 것,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우리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존재의 이유"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극한 기상 상황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첨단 과학 기술과 축적된 예측 경험을 토대로 철저히 대비하면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우리 사회에는 1987년 이후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해 헌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공감과 준비가 충분한 만큼 이제 개헌을 실행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개헌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며 "이번에는 여야가 모두 찬성하고, 대통령과 국민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 수준에서 개헌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등 3개 항에 국한해 헌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대해서 "현행 5년 단임제가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장기 집권의 폐해를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역할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국무총리 복수추천제와 관련해서는 "총리가 헌법에 보장된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책임총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체포특권 폐지에 대해서는 "민주주의가 성숙하면서 제도 도입 당시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이 추가 수습,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충북지역 누적 사망자만 16명에 달하는 등 지난 연휴기간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실종자가 17일 현재 48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모두 39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 집계 이후로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현재까지 이를 포함하면 충북 사망자는 16명(오송 13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차량 10여대 이상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배수작업과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밤사이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된데 이어 이날 오전 또 1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13명이며 9명이 다쳤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6천255세대 1만570명이 일시대피했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보다 1천130명 늘어난 규모다. 이중 경북에서 대피한 사람이 1천9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계속된 호우로 충청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발생한 수해 상황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를 향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창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극심한 재난이 발생했다. 10년 만에 최대 사상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께 "민주당도 국가적 재난 수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도 폭우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내려진 비상 상황"이라며 "정부 지자체는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막을 수 있던 인재(人災)를 결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취약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선제적 안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만큼 물가 안정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이나 지원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재민 대피시설을 보니 정말 많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가능한 군부대나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밤새 서울과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 14일 밤새 내린 비와 이어질 집중 호우에 대비해 팔당댐은 새벽부터 초당 약 5000톤의 물을 방류했고 높아진 수위로 초당 9000톤까지 늘렸다. 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도 높아짐에 따라서 잠수교는 새벽 2시 10분께 전면 통제됐다. 올림픽 여의상류 IC 양방향, 양재천의 영동1교 하부도로, 양재천교 하부도로 등이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호우특보는 오전 8시 해제됐지만 모레까지 30~100mm의 비가 더 올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위 상승으로 인한 교통통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이동 전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 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북한 황해도 인근 호우 예보와 관련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필승교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군남댐 홍수조절기능을 적시에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임진강 상류인 황해도에 많은 비가 예상돼 북한의 황강댐 방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정전, 도로유실, 가스누출 등 피해에 대해 "출동 역량을 극대화하고 피해 발생 즉시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서 "전담공무원과 동행파트너가 평상시에도 수시로 찾아뵙고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면 실제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호우 대비에 교통관리, 예방순찰 등에 경찰관 총 1만528명을 투입해 장마가 끝날때까지 지자체 등과 함께 합동근무 등을 통해 재난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4일 오전 7시 현재 하천변 691개소, 둔치주차장 167개소가 통제되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최대 고민인 주거비 부담 등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4천878억원을 투입하는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내놨다. 예비·신혼부부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은 우선,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 및 이자지원 확대 △공공시설을 활용한 ‘나만의 결혼식’ 운영 확대 및 서비스 개선 △심리상담부터 재무교육까지 ‘(예비) 신혼부부 학교’ 운영 이다. 4년간 총 4,878억원을 투입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확대…현재 4만7천여가구 지원 완료 첫째, ‘신혼 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을 대출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이자지원도 연 3.6%에서 연 4.0%로 각각 확대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 임차보증금(전월세보증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은행(국민, 신한, 하나)에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고, 대출이자를 최대 연 4.0%, 최장 10년 간 지원해준다. 조건이 될 경우 서울주거 포털(https://housing.seoul.go.kr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8년여만에 오는 8월께 서울시내 버스 요금이 300원 인상된다. 10월께는 지하철 요금도 올해 150원 인상하고, 1년 뒤에 추가로 150원 올리는 등 2년에 걸쳐 300원이 오른다. 단. 버스·지하철 등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과 관련, 지난 2월10일 시민공청회에 이어 3월10일 서울시의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물가대책위 심의에 따라 지난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300원 인상 조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단.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서민 경제 상황과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인 협조, 인천·경기 등 다른 시도와의 협의 등을 거쳐 지하철은 300원 인상 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11일 압구정3구역(강남구 압구정동 396-1 일대) 재건축 정비 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대표·정영균)와 나우동인건축사 사무소(대표·김수훤, 박병욱, 안대호)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두 건축사무소는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각각 고발서가 접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 조합원․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 또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책임이 있는 자치구청에 해당 설계안 설계자를 행정조치 하도록 요구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압구정 3구역의 신통기획안이 그대로 지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바른 설계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규정에 부합하 지 않는 왜곡된 설계로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설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3개 시도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 철도 현안 해결과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하며, 시설 공동 활용,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수상 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와 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협력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하나의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수도권 10개 공동과제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미국 풀러턴시에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로 인해 성남시의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국제위상을 드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성남시의 날(6월27일) 선포 성남시는 지난 6월27일 미국 풀러턴시에서 K-SBC 정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박근형 LA KOTRA 무역관장, 에드워드 손 OKTA LA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 눈길을 끌었다. 개관 행사에 앞서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특히,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되면서 ‘풀러턴 시 열쇠’를 선물로 받는 등 환대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 배제를 밝힌 후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열렸다. 하지만 이번 학평은 교육부가 '킬러 문항' 배제를 결정하기 전인 올 1~2월에 문제 출제가 완료된 것으로 올해 치러지는 수능의 출제방향과는 다르다. 또 3, 5, 7, 10월 학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 9월 모의평가와 달리 교육청이 주관하며 재수생 등이 제외된 고 3만 응시가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7월 학평을 신청한 서울시 내의 학교는 257개교로 지난 7월 학평에 비해 6개교가 늘었다. 한편 7월 학평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되지 않아 올해 수능의 수준을 가늠해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네이버 등 포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7월 학평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하나은행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기 위해서 출석하고 있다. 지난 2013~2016년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해 은행 고위 임원과 관련됐거나 특정 학교 출신인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기소된 인사 담당자자들은 지난 3월 유죄가 확정 됐다. 다만 당시 하나은행장으로 근무했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국방부와 국회 국방위원회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안보포럼'을 열고 한미동맹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육군호텔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주제로한 포럼에서 존 웨이드너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이 핵 공격을 한다면 신속하고 압도적인, 단호한 대응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이 조만간(upcoming) 한국에 전개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전력 운용과 관련해 기획단계부터 우리 측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거론하며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략자산의 주기적 가시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동맹은 지속적으로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다음 달에는 을지프리덤실드(UFS) 훈련을 한다"며 "이를 통해 핵무기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도 축사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의 최근 방한과 전략폭격기 배치를 두고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국내 입국 전에 계좌 개설을 위한 필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는 해외에 있는 입국 예정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통장에 대해 사전 등록 가능한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입력하는 프로세스다.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며, 이를 통해 외국인은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간편하고 쉽게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16개국 다국어로 제공되며, 국내에서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 및 주의 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첫 금융거래를 하는 외국인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을 위한 특화 브랜드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연천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에 참가한 연천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은 지난 4월 1일 베트남에서 입국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연천 지역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먹거리를 주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수원시 서둔동에 조성한 식문화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불고기 만들기와 시식 체험, 국립농업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한국 농업문화와 전통 식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체험 행사는 이주민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사회국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고기를 체험 음식으로 선정하는 등 참여자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에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팀은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불고기 만들기 및 시식 체험을, 다른 팀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농업문화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 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 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종합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 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 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 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 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정진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를 운영하는 원더라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매장 위치,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선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2년간 WOKA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환율 우대 환전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등 금융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TM 기반 출금 서비스와 선불카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은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체류 동안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거주 이민자들의 실태를 파악해 맞춤형 사회통합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 수는 80만9천8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민자 사회통합 정책은 지역별·분야별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이민자의 생활 여건, 고용, 교육, 사회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경기도형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사는 경기도 권역별 거주 외국인주민 500명 이상을 대상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수준 △이민자의 한국 생활에서의 어려움 △정책 인지도 및 서비스 이용 경험 △필요한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한다. 특히 의사소통, 안전, 노동, 교육, 주거, 보건복지, 사회 기여도 등 주요 항목을 집중 분석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공유해 경기도 사회통합 정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달 중 조사표를 개발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실태조사와 정책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