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사)내나라연구소는 지난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특별학술포럼 '세계화 재편기에 있어 인도·태평양 역내 주요국의 국제정치 대응전략'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포럼은 코비드19 바이러스의 등장 이후, 전세계의 팬데믹 상황과 그것이 만들어 낸 경기침체, 그리고 양대 경제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세계화가 재편되는 환경적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날 특별포럼에서 국방부 김상윤 분석관은 '미중 경쟁시기 역내 중견국의 외교안보 정책 변화 양상'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김 분석관은 "일본과 호주, 인도가 큰 틀에서는 대중 견제를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미 편중 및 대중 강경정책으로부터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쿼드라는 지역적 협의체 안에서 서로가 양자 및 소다자안보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국회입법조사처의 입법조사관 이승현 박사는 "한국의 정책적 방향설정에 쿼드 국가들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며 "현재 대미 편중과 대중 강경의 대외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쿼드 참여국의 정책을 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유한대학교(총장·김현중)와 (주)에몬스가구는 지난 1일 에몬스가구 본사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 이범석 디자인연구소 총괄상무, 최큰별 디자인 팀장과 유한대 대외협력·홍보처장 오정아 교수와, 실내건축학과 학과장 이규홍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유한대와 (주)에몬스가구는 산학협력 간 상생을 모색해 학생 현장실습 및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서로간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실내건축 가구산업의 발전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전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참여 △에몬스 명장, 올림픽 기능장 교육 강의 교류 △산업체 전문 인력 강의 교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협력 분야와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대해 적극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은 “유일한 박사님이 세우신 유한대가 가구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체 공간을 생각하는 가구디자이너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구산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두 달여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 학원에서 시작된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공식화한 후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로 출제 경향을 두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총 47만 5,825명으로 고3이 37만 1,448명(78.1%),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은 10만 4,377명(21.9%)으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난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높다. 이번 9월 모의평가부터는 EBS에서 출제 경향을 분석해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EBS 대표 강사와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된 현직 교사들은 국어, 영어, 수학 영역 시험이 끝난 후 킬러 문항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오늘 치러진 모의평가 최종 정답은 오는 19일 확정되고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이의 신청은 6일부터 9일까지 접수된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오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서울 ODA 국제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과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ODA 국제회의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의 개회사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 △카르스텐 스타우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세션1) △지역적 복합위기와 혁신적 파트너십(세션2) △상생과 번영을 위한 개발협력의 미래(세션3)를 핵심 주제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 변화 악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전략적·혁신적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전국 곳곳에서 추모집회를 열었다.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교사들은 고인의 추모와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며 경찰의 서이초 교사 사건 수사를 비판하고 집회에 엄정 대응을 밝힌 교육부를 비판했다. '공교육 멈춤의 날'로 규정한 교사들과 시민들은 고인을 기리는 검은 옷을 입고 ▲서이초 교사 사건 진상규명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교사들의 집회 참여를 집단 파업 참여로 규정하며 징계를 밝힌 교육부를 향해서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법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뭘 가르치고 싶은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또 "교사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커녕 평화적인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 '엄정 대처' '징계' 운운하며 탄압하려 했다"며 "교사들이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홀로 아픔을 삼키며 교육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교사들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경찰 수사 규탄하며 "수사기관을 믿을 수 없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성남시는 학교밖청소년 대안교육지원 중단방침을 철회해야 합니다." 위기 학교밖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 자립을 돕던 성남시의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이 오는 2024년부터 전면 중단됨에따라 대안교육을 수행하던 민간기관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일하는학교' 등 5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을 오는 2024년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5개 민간기관이 수행하던 위기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교육지원을 중단하는 대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일학는학교 등 학교밖청소년교육을 수행하던 민간기관들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위기환경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이 회복하고 성장하고 자립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신뢰관계 속에서, 아주 긴시간동안 섬세하고 촘촘한 교육과 상담, 복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성남시의 학교밖청소년대안교육지원사업 중단에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학교밖청소년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은 특정 기간동안의 프로그램이나 기능·역할·방식이 명확히 규정돼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모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스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강군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하는 ‘2023년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과제 공모에서'재난안전-도심침수 분야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은 디지털 기술을 안전 분야에 융합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디지털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성남시에 소재하는 스파이어테크놀로지는 주관기관인 헥코리아와 수요기관 안양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양시 사물인터넷 자가망(LoRaWAN) AIoT 기반 침수 센싱, 도시침수 및 하천 범람 분석예측, 시민안전 예방·대응을 위한 능동제어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헥코리아, 스파이어테크놀로지, 안양시는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안양시 비산동 일대에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기술 개발 결과물을 적용해 도시침수 및 하천범람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안양시 비산동 일대는 해마다 도심침수가 일어나는 지역으로, 지난해 8월에도 폭우로 안양천이 범람해 비산1동, 비산2동, 한양 수자인 평촌 리버뷰 아파트 일대에 침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서울연구원(원장·박형수)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 ‘원더풀 서울4(WonderFULL[1] Seoul4)’의 첫 번째 시리즈인 ‘푸드편’을 공개했다. ‘원더풀 서울4’는 매력특별시 서울의 경쟁력과 서울연구원의 기여를 알리고, 연구원의 연구성과 확산과 기관홍보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영상 콘텐츠다. 서울연구원 연구자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출연, 연구·정보·재미 등 3개 요소를 담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 ‘원더풀 서울4’ 푸드편은 ‘서울시의 식생활 정책 현황 및 서울시민의 식생활 특성’을 주제로 제작됐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서울연구원 김성아 부연구위원이 출연한다. 콘텐츠 구성은 서울연구원 기관 소개에 이어 서울시민 4인 △20대 대학생 A씨 △비건 직장인 B씨 △중장년 1인 가구 C씨 △저소득 노인 D씨를 대상으로 식습관을 점검해 보고, 사례별로 식생활에 도움이 될 방법과 관련 서울시 식생활 정책을 소개한다. 김 부연구위원은 서울시민들의 식생활 중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 “2012년에서 2021년까지 10년간 서울시민의 식생활 변화를 살펴봤을 때 서울시민의 1일 곡류·채소류·과일류 등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며 거리로 나섰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을 열고 일본 정부를 향해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했고 윤석열 정부에는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진에 앞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규탄 발언을 통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일본의 이 범죄 행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깨끗한 바다, 생명의 바다를 지켜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치가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일본의 이 환경테러를,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침해를 막으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규탄 발언을 마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 보좌진, 당원들은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수산물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타워 2층과 8층에서 손피켓을 들고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와 함께 일본대사관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8층 일본대사관 영사부를 통해 9~11층 일본대사관 공간으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하려고 대사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집시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남학생 2명, 여학생 14명 등 16명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40여 명은 경찰에 3차 해산명령에 받고 해산했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24일 환경단체가 "지구에 환경 재앙을 불러올 반인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인류에 대한 핵 테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규탄했다. 환경단체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의 이유로 탱크를 더 이상 저장할 공간이 없고, 경제성을 들며, 바다에 버리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며 "오염수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 기간을 30년으로 예상하지만, 오염수의 발생이 멈추지 않는 이상, 기간은 길어지고, 오염수의 탱크 보관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농도를 낮추면 비교적 덜 오염된 방사성 물을 버리는 것 같은 착시효과를 주지만,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함이 없기에 결국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일본 정부의 기준치 이하 농도 방류 주장을 비판했다. 환경단체는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가 개시되는 이 시점에도 오염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했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고등학교에서 접수하고 다른 시도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직접 접수가 어려우면 직계가족의 대리접수도 가능합니다. 이번 수능은 졸업생 비율이 크게 늘고 과학탐구 선택자 비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전망이다.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범죄와 구분해 조사·수사 개시 전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하도록 하고 조사·수사 시에는 교육청에서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직위해제 처분 여부를 엄격히 결정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기준과 대책을 발표했다. 교원이 정당한 생활지도를 해도 아동학대 위반으로 신고되거나 조사·수사를 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법령·학칙에 따른 교원의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범죄와 분리된다. 또 과도한 민원으로 인한 교사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민원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학부모 '갑질'을 방지를 위해서 민원 대응 시스템도 체계화한다. 단순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과 지능형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등으로 비대면 처리하고 일선 학교에서 대응이 어려운 민원은 교육지원청으로 넘긴다. 학부모가 교사와 전화·방문상담을 원한다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일정을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개인 휴대전화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민원은 응대를 거부할 수 있고
뉴스노믹스 정의철 기자 |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흉기 범죄와 관련해 지난 5월 완전히 폐지된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추진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묻지마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담화문' 발표하며 "치안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경찰조직을 재편하여 치안역량을 보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경 제도는 군사 정권 시절이던 1982년 창설됐다가 올해 5월 폐지됐다. 한 총리는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물리력으로 과감히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흉악범죄에 대해선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을 추진하고, 공중 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속히 신설하겠다"며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반드시 찾아내고,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범죄피해자에게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 등 다양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솔루션센터'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HL그룹(회장·정몽원)은 22일 슬로베니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금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깊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몽원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됐다. 한국과 슬로베니아는 지난 1992년에 수교를 맺었고, 31년이 지난 올해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공식 개관한 뒤 ‘예르네이 뮐러(Jernej Müller)’ 초대 대사가 취임했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HL그룹에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HL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HL은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 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한 바 있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김영훈)는 1일부터 한달 간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가 근무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주거시설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농가의 한랭질환 대비 상황, △지역의 한파 재난대응 △보건의료 체계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안내한다. 또한, 주거시설 점검과 자치단체 불법시설물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점검에 앞서 지난 11월26일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취약실태 및 주거시설 점검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개선의견을 점검사항에 반영하는 한편, 불법 가설건축물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취약사업장 현황을 제보받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합동점검팀은 우선, 외국인노동자(E-9)를 사용하는 농어가 취약사업장 1천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자율검검'을 실시한다. 노후화된 주거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자율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농·어업 분야 100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는 1일부터 오는 2026년 2월28일까지 90일간 자진신고 후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규제를 유예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 자진출국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밀입국자나 위변조여권 행사자, 형사범, 출국명령 불이행 등 강제퇴거 대상자나 1일 이후 불법체류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무부는 이날 기존 자진출국 기간에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범칙금을 납부한 경우에만 입국규제를 유예하였으나, 이번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는 범칙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입국규제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에도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조치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번 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범칙금이나 입국규제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본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난 11울 28일 오전 10시30분게 충남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천안출장소를 방문, 외국인 증가 추세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종합민원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충남권 지역의 외국인력 공급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출장소의 대응 역량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정성호 장관은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천안·아산 산업벨트는 대한민국 제조·첨단산업의 중추로, 외국인력과 글로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전략"이라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량이 급증하여 원활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출장소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사무소 승격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출장소는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1월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외국인 창업 지원 플랫폼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기업 1:1 멘토링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회차로, 한국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투자·네트워킹·시장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상우 의장을 비롯한 국내 창업·투자 분야 전문 멘토단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에는 AI, 친환경, 에듀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업들이 참여해 △투자유치 전략 △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초기 피칭 전략 △한국 시장 진입 노하우 등 외국인 창업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한 핵심 이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시장은 기회가 크지만 시행착오가 많다며, 멘토링을 통해 실제 투자 접근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 후 외국인 창업가들을 직접 만나보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한국을 무대로 성장하려는 글로벌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법무부(장관·정성호)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께 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대강당에서 선문대학교,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거주동포의 증가와 해외 거주동포 7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와 외국에 체류하는 동포들의 출입국, 거주 등 이주 현황을 확인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최문정 법무부 이민통합과장이 기념사를 하고 남부현 선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손지혜 선문대 박사가 ‘국내 체류 동포 사회통합의 이슈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하고, 안성시 외국인지원센터 최신출 사무관이 토론을 했다. 이어,곽태환 선문대 박사가 ‘한인회장이 바라본 동포의 모빌리티’; "난 살만해요. 다른 분들이 문제죠"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이용근 더 큰 아시아 이사장이 의견을 개진했다. 곽태환 박사가 사회를 본 라운드 테이블에선 ‘현장에서 느낀 국내외 동포의 체류와 정주 그리고 통합의 과정’을 주제로 열띈 토론을 했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 체류 동포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도적‧문화적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