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중소기업계가 화물연대 등 노동계를 향해 파업(운송거부)를 접고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중고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파업 사태로 경영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관련 10개 단체는 25일 “화물연대가 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저버리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중고에 인력난과 원자재가격 인상까지 겹쳐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극심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는 수출길마저 틀어막아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집단운송거부를 통해 이미 1조 6000억원 규모의 물류 차질을 일으킨 바 있다”면서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국민경제에 극심한 손해를 끼치는 집단운송거부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안전운임제는 원래 목적인 교통사고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아들인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의 유럽 사업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직원 전원이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트위터 오피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직원들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 브뤼셀의 트위터 오피스는 테크 기업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EU의 규제와 관련해 대응하는 업무를 해왔다. 트위터 브뤼셀 오피스 직원은 당초 6명이었지만, 머스크 인수 후 이어진 대량 해고로 4명이 떠나면서 2명으로 줄었다. 이후 장시간 근무와 재택근무 폐지 등 머스크가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회사를 떠나라’고 직원들에게 일방 통보한 뒤 지난주 남은 두 명도 퇴사했다는 것. 이들 두 명은 공공 정책 부문을 담당하는 시니어 관리자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지만, 머스크의 압박을 버티지 못했다. 머스크는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트위터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EU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트위터는 그동안 증오 발언과 허위 정보 관리에 소홀했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인 DAXA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상장 폐지(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10월27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약 4주 만에 나온 결과다.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믹스는 국내 대형 게임사 위메이드가 직접 홍보하며 코인을 띄우면서 거래량이 많은 '메이저 코인'이 됐다. 업계에서는 개미 투자자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DAXA는 24일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2월 8일부터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오는 8일 오후 8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 거래종료 될 예정이다. 앞서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DAXA 협의를 거쳐 일제히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각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날 DAXA는 각 거래소의 공지사항을 통해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LG그룹이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최초로 상장 계열사에 여성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LG그룹은 24일 ㈜LG 등 주요 계열사가 전날부터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권봉석(LG),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 신학철(LG화학) 등 3인 부회장 체제가 됐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음료사업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시켜 CEO로 발탁했고 광고 제작사 지투알에서도 박애리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2005년부터 LG생활건강을 이끌어온 차석용(69) 부회장은 1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으로 매출 9배, 영업이익을 22배 넘게 성장시켰다. 코카콜라음료 대표(부사장)였던 이 CEO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선 LG CNS 신임 CEO에 현신균 D&A(데이터애널리틱스&인공지능)사업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현 신임 CEO는 2017년부터 LG CNS에서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맡으며 회사를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팜한농은 김무용 전무를 새 CEO로 임명했다. 올해 인사에서 총 160명이 임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또다시 줄였다. 대신 그는 얼마 전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에는 신규 투자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BYD 주식 323만주를 6억3033만 홍콩달러(약 1072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한 BYD 지분은 16.28%에서 15.99%로 줄었다. 이날 홍콩 주식은 2.3% 하락한 174.1 홍콩달러로 10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과 중국 선전에 상장된 BYD 주식 가치는 총 875억 달러다. 버크셔해서웨이가 BYD 주식에 처음 투자한 것은 14년 전 2008년이다. 당시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주당 8홍콩달러에 소유했다. 하지만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8월 이후 지금까지 5번에 걸쳐 BYD 주식을 1500만주 넘게 팔았다. 버스셔해서웨이는 8월 24일에 133만1000주, 9월 1일에 171만6000주, 11월 1일에 329만7000주, 11월 8일에 578만2500주를 팔았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매각 이유에 대해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올해 서울 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한국 최초의 기독교 뮤지컬 영화 ‘머슴 바울’이 24일 개봉한다. 영화 ‘머슴 바울’은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는 머슴 김창식이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다. 일생 동안 쉬지 않고 교회를 개척하고 사람들을 돌보는 김창식 목사의 모습이 ‘바울’의 행적과 흡사하다고 해서 ‘조선의 바울’이라 불린다. 영화는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괴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올링거 선교사의 집에 머슴으로 들어가게 된 김창식이, 소문과 달리 천한 머슴인 자신에게도 친절히 대하는 선교사 부부에게 감동을 받으며 기독교인이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제임스 홀 선교사가 전해준 산상수훈(산상설교) 구절을 읽고 감명받아 1901년 세례를 받은 후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된다. 이듬해 제임스 홀 선교사와 함께 평양 선교 사역에 동참하게 되지만, 평양은 청일전쟁과 기독교 박해로 피해를 입은 부상자들과 전염병 환자를 돌보며 선교에 힘쓴다. 그는 전국을 누비며 일생 동안 48개 교회를 개척했고, 115곳의 예배 공동체를 섬긴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최고위층 대부분이 이번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거론하며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23일(현지 시각) 공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과반을 상당히 넘는 수의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록돼 있다. 지난 1∼2일 열린 11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75∼4.00%로 끌어올렸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부터 인상폭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은 당시 파월 의장의 회견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시장은 12월에 빅스텝(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은 그동안 집행한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의 누적된 효과가 경제와 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기 위해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통화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그 시차가 얼마나 되는지 불확실하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네이버가 인테리어 이커머스 업체 오늘의집(법인명 버킷플레이스) 등 보유 중인 일부 기업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늘의집과 명품 커머스 업체 발란 등 기존에 투자했던 일부 스타트업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네이버와 사업적 연관성이 적은 스타트업들로 내년에도 기업공개(IPO)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높여 현금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침체된 벤처투자 시장에 찬물을 얹는 행위로 투자위축 심리가 더욱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50억원을 투자해 오늘의집 지분 11%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발란에 4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8%를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알짜 스타트업들의 지분 매각에 나서자 비스톤에쿼티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 등이 벌써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분 매각 대상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를 직전 투자 유치 당시 평가된 몸값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며 지분 매각을 논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수익률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빠른 지분 매각에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전한다. 네이버는 23일 그동안 제2사옥 1784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공간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로봇 친화형 건물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 '아크(ARC·AI-Robot-Cloud)'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크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통하지 않는 실내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경로를 알려주는 아크아이(ARC eye)와 건물 내 모든 로봇의 이동, 측위, 서비스 수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아크브레인(ARC brain)으로 나뉜다. 네이버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3차원 측위 기술과 실내 지도 생성 기술 등으로 구성된 기업용 아크아이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지난 수년간 실내에서 고정밀 지도(HD맵) 생성이 가능한 로봇 'M'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로봇 친화형 건물 ‘뇌’ 아크브레인은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를 5G 특화망(이음5G) 1호 사업자로 등록했다. 네이버가 공개한 아크아이 중에서도 네이버가 방점을 찍는 건 V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컴퓨터 기업 휴렛팩커드(HP)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돌입한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22일(현지시간) 향후 3년간 전세계 직원 6만1000명 중 약 10%인 6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0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PC 판매가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HP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PC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HP는 10월 31일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C를 포함한 개인용 시스템 부문의 매출은 13% 감소한 103억 달러를 기록했다. HP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컴퓨터 판매량이 늘었지만 이후 영업 악화로 인원 감축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HP는 밝힌 내년 한 해 예상 주당 순이익(EPS)은 3.2~3.6달러로 이 또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5% 감소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20년 새 가장 큰 감소 폭이다. HP는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오랜 기간 롯데건설을 이끌어온 하석주 대표이사가 임기 4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계열사 등을 통해 자금 수혈에 집중하는 등 롯데건설 재무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수주한 재개발 사업지에서 입찰보증금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억원 상당의 사재까지 투입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둘러싼 롯데건설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지로부터 입찰보증금 300억원 중 1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입찰보증금 회수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시공사가 입찰보증금을 회수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전액 회수를 했다면 사업을 아예 포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텐데 일부만 회수했다는 것은 오히려 회사의 상황이 더 절박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회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법적으로 시공사는 조합에 유이자로만 사업비를 대출하도록 돼 있다"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유동성 위기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국가 1위로 한국이 꼽히는 가운데 FTX 파산 변호인단이 상당 규모의 자산이 도난 혹은 분실된 상태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FTX 변호사들은 파산 신청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해 상당 규모의 자산이 도난당했거나 혹은 분실됐다고 밝혔다. FTX의 파산 신청을 위해 고용된 로펌 설리반앤크롬웰의 제임스 브롬리 파트너는 "이 회사는 경험이 없고, 비전문적인 개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들의 전부 혹은 일부는 신뢰성이 낮은 개인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FTX는 세계적인 기관이었지만, 샘 뱅크먼 프리드의 "개인적 영지"로 운영이 됐다고 지적했다. 브롬리 파트너는 이번 파산을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갑작스럽고 어려운 기업 붕괴 중 하나"라며 (자산 도난 및 분실과 관련해) "이에 대한 우려와 분노를 이해하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TX는 지난 11일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절차를 개시했으며, 지난 12일 4억7700억 달러
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 란디르 타쿠르 사장이 돌연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취임 1년8개월만이다. IFS는 인텔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자회사로 인텔이 파운드리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타쿠르 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사 결정이 인텔 파운드리 성장 전략에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우려하며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 시행과 대규모 시설투자 등으로 인텔 파운드리사업이 중요한 기로에 선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지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타쿠르 IFS 사장은 내년 1분기까지 근무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인텔은 더레지스터에 “타쿠르 사장은 다른 기회를 탐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임에 대해서 확인해 준 동시에 사임 이유가 명확하지 않음을 밝힌 셈이다. 타쿠르 사장이 인텔 파운드리사업을 총괄한 지 약 1년 반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현재 인텔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더레지스터는 “삼성전자와 TSMC 등 대형 파운드리업체를 따라잡겠다는 인텔의 목표 달성에 타쿠르 사장의 사임은
부산=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국내 중견 게임사 플린트와 손잡고 게임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선언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22' 행사장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하이브IM이 플린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최고경영책임자(CEO),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전부터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고 간담회 내용도 미리 공개하지 않는 등 정보유출에 대단히 신경을 쓰며 개최했다. 방 의장은 "게임은 모든 엔터테인먼트와 관련 요소가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이란 비전을 가진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고객의 시간을 가치있게 점유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의 숙명"이라며 "음악산업에서 이룬 혁신을 게임에서도 이뤄 고객에게 최상의 콘텐츠와 퀄리티로 서비스 만족에 최선
부산=뉴스노믹스 권경희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에 참여 중인 넥슨은 개막 첫날인 17일에만 1만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넥슨 부스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4년 만에 지스타 행사에 참여한 넥슨은 BTC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 현장에는 총 560여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를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17일에만 1만여명이 넥슨 부스에 방문해 신작 체험에 참여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원활한 시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자 안전 대책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넥슨은 대기열이 밀집되는 현상을 대비해 관리 스탭을 5m 구간마다 추가 배치하고, 병목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경호 인력을 상시 대기시켰다. 한편, 넥슨 시연 출품작 4종의 개발진이 시연존에 방문해 게임 체험을 마친 관람객과 직접 만나 플레이 소감과 재미 요소, 개선안 등을 얘기하며 현장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12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관객을 위한 무료 힐링콘서트 ‘PLAY with 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중 진행되는 공연 중 두 번째로 송소희, 공중그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썬더릴리 등 네 팀의 뮤지션이 90분 동안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진행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져 외국인 관객들도 더욱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PLAY with K’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제작해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되며 온라인 채널에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무료 공연 신청: https://forms.gle/D26ehn2eakh1ZMBR7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의 운영사인 핀샷이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출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외국인 필수 금융 솔루션, 코인샷 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코인샷 서비스는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2022년 12월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2년을 맞는 해당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러 가지 제약에 의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핀샷은 다국적 언어지원과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카드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 코인샷 카드의 ATM 현금 입출금 기능과 자동 충전 기능 등이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해당 기능 추가 이후 ‘서비스 이용이 더 편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핀샷은 "코인샷 카드를 한국 내에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금융 활동을 할 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16일부터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와 (주)매직북스 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진행했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일대일 연계·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공헌활동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매직북스는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체류 권익 보호를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정보’ 600부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 후원했다. (주)매직북스는 교재·교구를 제조하고 교과서, 학습 서적 등을 출판하는 여성기업이자 사회적·벤처기업이다.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서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국내에 온 이주노동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업장 변경 등에 대한 상담을 20건 실시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월 5개의 기업단체를 모집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 이주노동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경기북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이 북부 기업과 단체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노믹스 김지혜 기자 |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Highlights Psychological Safety The 11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and Inclusion brought together esteemed speakers Jonathan Orr, Ting Fai Yu, and Julia Cselotei, who emphasized the pivotal role of psychological safety in diverse workplaces. And the discussion was smoothly moderated by Sophie Dowden. This conference fostered an open dialogue, allowing participants to share their thoughts and experiences, thereby enriching the discussion surrounding psychological safety, especially in multicultural contexts. Julia Cselotei ope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