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미국 상공에 나타난 중국의 풍선 격추로 벌어진 양국의 외교 갈등 사이에서 미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 우리 정부에 대해 중국 현지 언론과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중국 검색포털 왕이(网易, 넷이즈)는 8일(현지시각 새벽 0시 24분)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미국 측의 주장과 그 과잉 조치에 편향돼 중국이 거듭 강조하는 무인 비행선의 기상 연구 용도, 무해성, 비정찰 목적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중국 시민권자의 여행 제한, 미국 반도체 4자 동맹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동참하는 것처럼 미국 측을 따라 소란을 피우지 말고 이웃(중국)과 잘 지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편 가르기 하지 않아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韩方应保持中立立场,不选边站队,唯如此才能换来利益最大化)"고 강조했다. 또 왕이신원(网易新闻)과 바이두콰이자오(百度快照) 등 매체는 전날(7일) 우리 정부를 겨냥해 "중국과 미국 사이의 일에 제3자(한국)가 무슨 상관이냐"면서 "먼저 선봉에 나선 한국은 생각하지도 예상하지도 못했다(没有想到的是,第一个跳出来的却是韩国第一个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 "미국에 굴복해 중국 바이어와의 거래를 제한한다면 한국 반도체 기업이 치를 대가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如果屈从美国而限制与中国大陆客户的交易,韩国半导体企业所付出的代价可想而知)." 중국시장학회(中国市场学会) 장루이 경제학 교수는 3일 대(對)중국 반도체 업황의 악화로 1년 전보다 수출이 17% 감소한 시점에서 혼란에 놓인 한국을 향해 "수출수익이 뚜렷이 압축되는 전제하에 기업은 필연적으로 연구개발(R&D) 지출을 줄이며, 그 결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 사슬의 혁신 성장을 억제하고 제품 교체 주기도 늘릴 수밖에 없다(总体而言,在出口收益被显著压缩的前提下,企业必然会减少研发支出,结果也势必抑制全球半导体供应链的创新活跃度与拉长产品迭代周期)"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시장학회는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1991년 3월 베이징에서 설립됐으며 시장유통, 마케팅, 신용관리, 법학 등 이론과 실무연구를 하는 중국내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 기업 및 경제관리 부문의 고위직이 주관해 자발적 원칙에 따라 연합해 조직한 전국적인 사회단체로, 학회의 상급 주관 부서는 중국 사회과학원이다. 장루이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의 진정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우크라이나군 작전참모가 최근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세력 병력 12만 7천500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사실상 러시아의 인구수는 1년새 55만 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면서, 나머지 33만 명의 행방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최근까지 러시아군은 총 12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최근 내각 회의에서 "러시아군 18만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는 미국의 집계를 공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러시아 연방국가통계국(로스타트)이 전날(1일) 발표한 최신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1일 현재) 러시아 내 상주 인구(러시아 시민만)는 약 1억4천642만4천729명으로 1년간 약 55만5천33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수치는 1억4천698만61명이었다. 이날 통계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연방구의 인구는 4천만 명 이상이며 그 중 1천300만 명 이상이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으며, 북서연방 인구는 1천360만 명 이상으로 그 중 560만 명이 상트페테르부르크(북서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모스코바발 중국행 노선을 주 7회로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31일 세르게이 알렉산드로프스키 에어로플로트 러시아항공(Aeroflot) 대표는 "현재 러시아 항공은 모스크바행 중국행 항공편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며 "이 노선을 주 7회 증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수요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러시아 위성통신)은 전했다. 알렉산드로프스키 대표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쿠츠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도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러시아 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모스크바~베이징 노선을 주 3회로 늘린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한편, 중국행 러시아 항공의 추가 증편과 함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한지 19일만인 지난 29일 해제한 가운데, 한국에 대한 보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했지만 비자 제한을 하지 않은 반면, 한국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을 다음 달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유라시아탐사본부장| 중국 관변 매체들이, 표면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회원국이면서도 친러 행보를 보이며 특히 중국과는 최근들어 급속하게 밀착중인 튀르키예(터키)의 '나토 탈퇴' 가능성을 연일 보도하는 양상을 보여 관심을 모은다. 한 관변 매체의 경우,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반(反)러시아 진영에 가담했지만 사실상 러시아 군함의 흑해 추가 진입 열쇠를 쥐고 있는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 완화 및 나토 회원국 파장과 함께 '5월 이후 터키의 나토 탈퇴 선언'을 노골적으로 예고하며 차제에 반(反)미, 친(親)중 협력을 시사하고 나선 모양새다. 30일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주요 면에 배치된 각 기사 내역에 따르면 지난 21일 스웨덴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우는 등 터키 정권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려 터키-스웨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땐 침묵했던 중국 언론이 사건 발생 나흘 뒤인 지난 25일부터 "터키 집권당, 스웨덴 나토 가입 문제에 '묵묵부답' 뒷걸음(土耳其执政党:土耳其与瑞典在加入北约问题上没有什么可谈的,局势“倒退) '기사를 시작으로, 한국에선 아예 보도조차 되지 않은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한국, 미국과 함께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던 일본이 최근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대(對)중국 비자업무 정상화 메시지를 별도 공개했지만 오히려 중국내 여론의 반발은 확산되는 모양새다. 25일 본지 중국지사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비자에 관한 소식'이라는 제하로 "주중 일본대사관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비자 업무를 축소해야 했다"며 "이후 코로나19 변화에 따라 일찌감치(이미) 정상화된 상태"라고 공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해외여행을 엄격히 통제했던 중국 문화관광부 종합청이 내달 6일부터 자국민 단체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는 20개국에 대해 항공권·호텔패키지 등을 포함, 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날이다. 사실상 이날 중국이 각 여행사의 상품 출시 준비 및 홍보 활동을 허용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을 뺀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스리랑카, 몰디브, UAE, 뉴질랜드, 피지,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쿠바 등이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후진타오, 주룽지, 리루이환 등 전직 고위관료 원로들에게 일일이 전화 등 명절인사를 시작으로 자신의 권력에 강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검색포털 사이트인 바이두(baidu.com)는 전날(19일)과 오늘, 이틀에 걸쳐 시 주석의 이같은 행보 뉴스를 실시간 검색 1위에 이어 20일 오전 8시(중국 현지시각)를 전후해서는 맨 상위 고정에 배치했다. 바이두가 인용한 이 매체 소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옛 동지인 후진타오, 주룽지, 리루이환, 우방궈, 원자바오, 자칭린, 장더장, 위정성, 쑹핑, 리란칭, 쩡칭훙, 우관정, 리창춘, 뤄간, 허궈창, 류윈산, 장가오리, 톈지윈, 츠하오하오톈, 왕러취안, 왕자오궈, 후이량위, 류치, 우이, 차오강촨 등에게 진심 어린 명절 인사를 전하며, 그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고 전했다.(胡锦涛、朱镕基、李瑞环、吴邦国、温家宝、贾庆林、张德江、俞正声、宋平、李岚清、曾庆红、吴官正、李长春、罗干、贺国强、刘云山、张高丽、田纪云、迟浩田、王乐泉、王兆国、回良玉、刘淇、吴仪、曹刚川、曾培炎、王刚、刘延东、李源潮、马凯、李建国、范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테헤란타임스 등 이란 뿐 아니라 각국 외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보도한 가운데 중국 현지 매체들도 전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기사를 쏟아냈다. 인민일보와 글로벌 타임즈(环球时报)가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인터넷 국제 뉴스 사이트 환구넷(环球网) 등 중앙 언론은 물론, 저장신문(浙江新闻)과 항저우넷(杭州网) 등 지방 언론에서도 한국 언론의 기사를 인용해 이번 일을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통신사인 신화사(新华社)는 특별기고(新华社微特稿)를 통해서도 기사를 냈다. 20일 오전(현지시각)에 확인된 이들 매체의 기사제목에는 '이란, 한국대사 초치‥.UAE 적 발언 항의' '윤석열, UAE 적은 이란...외교부, 대통령 '실언' 위해 긴급 진화' 등을 중국에서는 대부분 한국 언론사의 기사내용을 그대로 인용, 번역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장성의 항저우넷(杭州网)의 경우에는 '윤석열 한마디로 외교파문(尹锡悦一句话引发外交风波)' 제하의 기사에서 나자피 이란 외교부 법률·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두어관시엔스(多管闲事)'로 표현하며 담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해쳤다"고 밝혔다고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김건희 여사가 군복을 입고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파병 부대를 방문한 모습을 비난하는 국내 야권 정치인의 말을 인용해 갈등을 부추기는 형태의 기사들을 쏟아낸 한국 언론 기사에 대해 중국 매체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 관영 매체들은 "김건희 여사 군복에 野 '대통령 노릇...김정숙 여사도 입었는데'" 등 제하의 국내 언론사들의 기사를 앞다퉈 보도(韩国第一夫人穿军装被批抢总统风头)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검색 엔진인 바이두(百度)에서 김건희 여사가 18일(한국 시각 오전 8시) 실시간 검색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중국 언론 매체들는 한국 언론사의 기사를 인용, 김 여사가 군복을 입고 현지 파병부대를 찾아 야권에서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 역시 해당 부대 방문 시 동일하게 군복을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김 여사의 현장 사진이 공개되자 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6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건희는 대한민국 퍼스트레이디로서 행사를 잘 다녀야 하는데 퍼스트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이 각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첫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한 중국행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한 가운데, 중국 강국(强國)망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잔하오(占豪)는 전날(10일) 한국에 대해 '가면 재수없는 나라다"에 이어 오늘(11일)은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건국이 괴뢰 정권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등 한중갈등을 자극적으로 부추기는 언론보도 형태를 보이면서 국제사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잔하오(占豪)는 지난 10일 "(중국 국민인에게)한국에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고, 가면 재수 없을 것이다(韩国不要去,这个国家对中国不友好, 去了可能倒霉! 现在, 果然倒霉了,不知道 这些被隔离的人这个时候是不是想起了国家的好)"면서,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감히 중국에 대해 과도한 행동을 옮기는 나라들에 대해서도 중국은 똑같은 형태로 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接下来,恐怕不止韩国,那些胆敢对中国搞过分的国家,中国都会有对等甚至更强硬的手段应对)"며 으름장을 놓았다. 또 11일 잔하오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건국이 괴뢰 정권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정치적 지능은 오랫동안 다소 결핍돼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 이민관리국은 11일 한국과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경유 비자면제’도 중단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공지했다. 중국 이민관리국 홈피에 게재된 문구에는 중국은 '최근 소수 국가가 중국이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국가이민관리기구는 이날부터 한국, 일본 국민에 대해 중국 도착 비자 발급을 잠정 중지하고 72~144시간 동안 중국에서 일정 장소에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는 통과 면제 발급을 중단한다(国家移民管理局:暂停签发韩国、日本公民来华口岸签证及72/144小时过境免签)'고 명시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香港特別行政區政府)는 중국발 여객기에 이어 전날(10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여객기도 한국에 입국할 때는 인천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정부의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이는 부당하다"며 성명을 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밤(현지시각 19시24분) "홍콩발 여객기가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수밖에 없는, 홍콩을 겨냥한 이같은 항공편 제한은 부당하다고 판단한다(特区政府知悉,由即日起至下月底,来自香港的载客航班只能降落仁川国际机场。特区政府认为有关限制针对香港出发的航班,并不合理)"면서 "이에 즉시 한국 당국에 이의 철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고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연락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관련 규제 철회를 엄중히 요구했다(随即去信韩国当局,并联系韩国驻香港总领事馆表达强烈关注,严正要求当局取消有关限制)"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이번 조치로 설 연휴를 맞아 홍콩-부산, 홍콩-제주 직항을 운행하려던 홍콩익스프레스 등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이날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운송물류국이 현지 항공사에 영향을 받는 승객들에게 가능한 빠른 항공편 최신 일정을 설명하고 적절
뉴스노믹스 최대억 중국전문기자 |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 전면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만큼 재외공관의 발표를 지켜보면 된다(既然已经明确表明了中国的立场,那么关注驻外公馆的发表就可以了)"며 우회적으로 뜸을 들이는 양상을 보여 국제적 이목이 쏠린다. 10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후지TV 기자들이 중국 비자 발급 중단 사실여부를 묻는 질의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을류(乙類)·을류(乙類)' 총체적 방안과 중외 인사 왕래에 대한 임시 조치를 발표하자 여러 나라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中方发布新冠病毒感染“乙类乙管”总体方案和中外人员往来暂行措施之后,多国表态予以欢迎)"면서, 그러나 "다만 일부 국가가 과학적 사실과 자국의 전염병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고수하고 있어 유감(但令人遗憾的是,少数国家罔顾科学事实和本国疫情实际,仍执意针对中国采取歧视性入境限制措施,对此中方坚决反对,并采取对等措施)"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국가는 사실에 입각해 과학적이고 적절한 방역조치를 마련해야 하며, 기회를 이용해 정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전격 발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국내 지시에 따라 주한 중국 공관 및 영사관은 오늘(10일)부터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관광, 의료, 통과 및 일반 개인 사무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根据国内指示,自即日起,中国驻韩国使领馆暂停签发韩国公民赴华访问、商务、旅游、就医、过境以及一般私人事务类短期签证)"며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의 대중국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上述措施将视韩国对华歧视性入境限制措施取消情况再作调整)"고 밝혔다. 앞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와 관련, 친강 중국 신임 외교부장(장관)은 전날(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최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임시 제한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한국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를 갖길 희망했다"고 했고,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통화결과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대해 박진 장관은 한국 측 조치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취해졌다는 점을 친 부장에 설명했다고 한국 외교부는 전했다. [번역=최대억]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중국이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일부 해외 언론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돌연변이를 일으킬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쉬원보(許文波)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바이러스병예방통제소 소장은 5일 "바이러스 변이는 역동적"이라며 "인간의 의지에 따라 전이되지 않는다(病毒变异是动态的,不以人的意志为转移,新冠病毒只要在人群中流行,它的基因组就会发生变异)"고 밝혔다. 쉬원보 소장은 이날 중국 국영방송사(CCTV)의 '뉴스1+1' 코너에 출연, "(바이러스 변이의 경우의 수에서)하나는 인체 복제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델타, 알파 및 기타 변이체와 유사한 변이주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一种是通过在人体复制过程中发生基因突变,可能产生一个变异株,类似德尔塔、阿尔法等变异株)"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유전자 재조합, 즉 한 개체가 동시에 두 개의 균주를 감염시키고 세포가 복제될 때 유전자 재조합이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XBB(그리폰 변종,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다른 하위 분지의 두 바이러스를 통해 한 사람을 동시에 감염시키고 같은 사람의 세포에서 유전자 교
뉴스노믹스 김지혜 기자 | The 12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held on November 30, 2024, brought together diverse voices to explore “The Healing Connection Between Humans and Dogs.” This inspiring event highlighted the critical role dogs play in fostering physical, emotional, and social well-being for individuals and communities. The conference began with a presentation by the BeThere Team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participants in the prestigious S-Global Challenger Program. Sponsored by their university, the team’s project delved into the United Kingdom’s service dog and senior sup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12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관객을 위한 무료 힐링콘서트 ‘PLAY with 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중 진행되는 공연 중 두 번째로 송소희, 공중그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썬더릴리 등 네 팀의 뮤지션이 90분 동안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진행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져 외국인 관객들도 더욱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PLAY with K’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제작해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되며 온라인 채널에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무료 공연 신청: https://forms.gle/D26ehn2eakh1ZMBR7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의 운영사인 핀샷이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출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외국인 필수 금융 솔루션, 코인샷 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코인샷 서비스는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2022년 12월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2년을 맞는 해당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러 가지 제약에 의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핀샷은 다국적 언어지원과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카드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 코인샷 카드의 ATM 현금 입출금 기능과 자동 충전 기능 등이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해당 기능 추가 이후 ‘서비스 이용이 더 편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핀샷은 "코인샷 카드를 한국 내에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금융 활동을 할 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16일부터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와 (주)매직북스 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진행했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일대일 연계·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공헌활동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매직북스는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체류 권익 보호를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정보’ 600부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 후원했다. (주)매직북스는 교재·교구를 제조하고 교과서, 학습 서적 등을 출판하는 여성기업이자 사회적·벤처기업이다.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서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국내에 온 이주노동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업장 변경 등에 대한 상담을 20건 실시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월 5개의 기업단체를 모집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 이주노동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경기북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이 북부 기업과 단체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