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7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 혼자 산다’의 민호가 1위에 올랐다. 몸과 정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민호의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이다. 민호의 활약으로 인해 지난 3월 4주차 이후로 무려 15주만에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MBC의 ‘나 혼자 산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이 7.5% 상승하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3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2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스칼릿 조핸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 스타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전주 대비 화제성이 감소하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4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에는 ‘미운 우리 새끼’의 이상민이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여섯 계단 올랐는데, 그의 결혼 생활과 2세 준비 과정이 화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박명수가 차지했다. SBS의 ‘미운 우리 새끼’와 MBC의 ‘놀면 뭐하니?’는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 TO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1차 출시국인 홍콩(6월 26일)과 대만(7월 4일)에서 출시 직후 전량 품절되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출시 전부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아 초도 물량으로 수십만 캔 이상 공급됐으며, 현재 전량 완판돼 재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지 유통 채널에서는 추가 입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인증샷과 시음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제품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질투 섞인 유머로 이어지며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출시 당일 태풍이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30곳 넘게 돌았는데도 못 샀다’는 후기가 올라오는가 하면, 입고 시간을 미리 파악해 물류 차량 도착을 기다리는 ‘사냥 전략’도 공유되고 있다. 일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1]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지난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기술을 광주 경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결과값을 토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이차전지 스타트업 그리너지(Grinergy)는 지난 10일 영국의 첨단 배터리 소재 기업 에키온 테크놀로지스(Echion Technologies)와 XNO® 음극재 공급 계약(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Mobility 엑스포(IEVE 2025)’ 행사장 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그리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고속 충전 배터리 시스템에 Echion의 나이오븀(Niobium) 기반 음극재 XNO®를 적용하게 된다. XNO®는 높은 출력과 우수한 열안정성, 고속 충전을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음극 소재로, 기존 흑연이 갖는 충전 속도와 안정성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XNO®를 적용한 배터리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빠른 충전과 긴 수명을 구현할 수 있어 철도, 국방, 물류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갖는다. XNO® 배터리는 기존 리튬 티타네이트(LTO)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0% 이상 향상되고, 원가는 2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그리너지는 오는 2025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지난 10일 외화 직거래 플랫폼 ‘큐닛(CUUNIT)’을 운영하는 커런시유나이티드(대표 윤민성)가 외국인 대상 환전·송금 전문 기업 머니박스(대표 백윤철)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환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공급자 중심의 폐쇄적 구조였던 환전 산업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유리한 환전 스프레드 제공 △현금 물류 및 관련 기관 협업 △QR 기반 외화 수령 서비스 도입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구축 △외환 리스크 관리 법인 설립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 기반 호가 매칭 시스템과 자동화된 외화 직거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머니박스의 전국 오프라인 지점과 무인환전기 인프라가 결합되면, 고객은 온라인에서 환전한 외화를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커런시유나이티드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필리핀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해외 송금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맞춤형 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로블록스가 7월 15일(미국 시간 기준) ‘라이선스 매니저(License Manager)’와 ‘라이선스 카탈로그(Licenses catalog)’를 포함한 새로운 라이선스 플랫폼의 출시를 발표했다. 기존의 게임 개발용 IP 라이선싱의 경우 굉장히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많은 대형 스튜디오가 기회를 제한받았다. 로블록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선스 매니저는 저작권자가 직접 IP 라이선스를 등록 및 생성할 뿐만 아니라 IP 활용을 제안할 로블록스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스캔한다. 또한, 해당 로블록스 크리에이터에게 수개월이 아닌 며칠 혹은 몇 시간 내에 라이선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P 라이선싱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저작권자는 IP 사용 범위, 콘텐츠의 연령 등급, 수익 분배 등 라이선싱 관련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라이선스는 기존의 체험에 제공되는 방식 외에도 새로운 라이선스 카탈로그에 등록돼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탐색하고 라이선싱을 신청할 수 있다. □ 출시 시점에 이용 가능한 IP 파트너 로블록스는 4개의 파트너와 함께 라이선스 매니저 및 라이선스 카탈로그를 출시함으로써 일정 자격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최초 공간음향 스튜디오 SOUND360을 운영하는 예술문화 콘텐츠 기업 오디오가이와 팬덤 AI 콘텐츠 스타트업 스위트앤데이터가 음향 분야 AI 및 데이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및 첨단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음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사는 음향 기술과 AI 콘텐츠 기술의 접목을 통해 △AI 및 데이터 기술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및 사업화 기회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업은 스타트업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 씨엔티테크의 포트폴리오사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 KNOCK을 통해 인연을 맺어 협업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MOU는 그간의 교류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기술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디오가이는 클래식·국악·재즈 등 어쿠스틱 장르 중심의 고품질 공간음향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1000장 이상의 음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결연과 그룹홈을 통해 성장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종료 후에도 진로와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쉐어 김병노 상임이사는 “수년간 함께한 결연과 그룹홈에서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아동이 자립할 때까지 성장 전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국 우본의 ‘팻’ 이야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었던 팻(가명)은 끼니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이후 태국 우본의 빅토리 그룹홈에 입소해 보모의 보살핌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현재 팻은 그룹홈 근처에 자취방을 마련해 취업 준비를 하며 독립적인 삶을 시작했다. 자립 이후에도 동생들의 졸업식이나 생일에 참석하고, 집수리를 도우며 그룹홈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팻은 “지금은 혼자 살지만, 중요한 일이 생기면 여전히 그룹홈 보모와 상의한다. 반찬도 챙겨주신다. 저에겐 아직도 엄마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월드쉐어는 팻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취방 임대료와 생계비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 도움받던 아이에서, 돕는 어른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칭길테 지역의 울(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돼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의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특히 장거리 HVDC 시공에는 1만 톤급 이상의 전용 포설선이 필수로, 생산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기업만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대한전선(대표이사·송종민)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이하, 해저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와 해상풍력 시장 확대 및 본격화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 2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저 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 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이다.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 1단계 공장 가동은 2027년 목표이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2단계 공장 투자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추진 예정이다. 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충남 당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주관한 토큰증권(Security Token)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술적·운영적 측면에서 주요 기능에 대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토큰증권 제도 도입에 앞서 시장 인프라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검증하고 전자 등록기관의 총량 관리 기능을 테스트 환경에 구현해,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 간의 일치 여부를 실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펄스(PULSE)’ 분산원장 인프라는 신한투자증권, SK증권, LS증권이 노드로 참여해 원장의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기술사인 블록체인글로벌이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안정성을 지원했다.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STO 시장을 보면 초기 제도화 과정에서 주요 인프라 운영사가 시장 표준을 선점한다. 이를 바탕으로 발행 플랫폼과 유통 생태계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사례가 있어 향후 관심이 주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 ‘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 곳 이상의 증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분산원장 모델"이라며 "참여 증권사 모두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GC녹십자(대표·허은철)는 최근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 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2020년 배리셀라주의 국내 허가 이후, WHO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했으며 현재 개별 국가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국제 조달 기구 입찰과 개별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이다. 이번 품목 허가를 위해 GC녹십자는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최근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의 규제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수두백신은 소아 대상 접종이 이루어지는 만큼, 품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또한, GC녹십자는 베트남 내 민간 시장 중심 백신 유통 구조를 고려해 현지 지사를 통한 직접 판매로 연간 고정 매출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했으며, 2021년 기준 약 3억달러 규모의 민간 시장 중 수두백신 비중이 10%에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여름은 시원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사)충북시민재단(이사장·오원근)과 충북연구원(원장·김영배)은 14일 청주에 위치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행복의집’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김영배 충북연구원장이 사용하지 않는 관사에 설치돼 있던 에어컨을 충북시민재단에 기부하면서 이루어졌다. 기증된 물품은 17평형 스탠드형 에어컨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1대로, 사용 기간이 짧아 신제품에 가까운 상태이다. 충북연구원은 에어컨 기증뿐만 아니라, 직접 배송 및 설치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에어컨이 설치된 ‘청주 행복의집’은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그 가족을 보호·지원하는 시설로, 현재 11가정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숙식, 의료, 법률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인해 모든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무더운 여름에도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견뎌야 했던 입소자들에게 이번 기증은 큰 위로가 됐다. 충북시민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폭력피해 이주여성 및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북시민재단은 나눔이 필요한 지역의 사
뉴스노믹스 신경식 기자 | 가수 임병수가 정통 라틴 팝 신곡 ‘Qué pasa(께 빠싸)’를 발표하며 40년 음악 인생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6일 발매된 이번 곡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한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라틴 음악 바차타(Bachata)에 트로트 정서를 결합해 ‘임병수표 라틴 팝’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병수는 1984년 ‘약속’으로 데뷔해 ‘사랑이란 말은 너무너무 흔해’, ‘아이스크림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80년대 대중가요계를 풍미한 원조 라틴 팝 가수다. 대전에서 태어나 5살 때 남미 볼리비아로 이민, 원어민 수준의 스페인어 실력과 어린 시절부터 체득한 라틴 음악의 정서를 바탕으로 국내 가요계에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대표곡 ‘약속’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로, ‘아이스크림 사랑’은 ‘응답하라 1988’ 삽입곡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오라 오라’(2019), ‘내가 가는 길’(2021) 등 자작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신곡 ‘Qué pasa’는 스페인 현지 연주자들과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반려견 감염성 심내막염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성공했다. 수술을 집도한 넬동물의료재단 넬동물심장수술팀(대표원장·엄태흠)은 기존 내과적 치료에도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중증 환자에게 심폐체외순환(CPB)을 이용한 판막 절제 및 재건 수술을 시행,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손상된 승모판막을 재건하고, 이후 기회감염이 발생한 상태에서도 두 번째 수술을 통해 판막 기능을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례다. 해당 환자는 8세, 6.2kg의 스피츠로, 단백소실성장병증(Protein-Losing Enteropathy, PLE)을 앓고 있었으며, 장기 항생제 치료 이력이 있는 고위험 환자였다. 1차 수술에서는 점액종성 변화로 변성된 판막을 재건해 역류를 현저히 개선했고, 이후 약물 없이 안정적인 회복을 보였다. 하지만 수술 약 4주 후 판막에 세균 감염이 발생했고, 정밀 검사 결과 다제내성균인 엔테로코커스 페시움(Enterococcus faecium)에 의한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확인됐다. 장기 항생제 치료와 장염으로 인한 장벽 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의료진은 6주간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회원사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기업 및 파트너들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의 대표적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모빌리티산업전’(KOAA·GTT Show)에 방한해 참가업체들과 구매 상담에 나선다. OKTA와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사인 아인글로벌은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국제모빌리티산업전 기간 중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OKTA 회원사와 이들의 거래선, 협력 파트너 등을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 상담회는 국제모빌리티산업전 다음 주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과 연계해 개최된다. 자동차부품 업체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OKTA 회원사는 미리 입국해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국제모빌리티산업전 주최측에서는 "OKTA 회원사 외에도 전 세계 바이어를 유치 중에 있지만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위기에 처한 자국 기업들을 위해 구매 상담회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인력 채용 전문기업 MCC리크루팅이 23년간의 해외 이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 인재 채용 및 비자 수속 원스톱 솔루션 ‘MCC 리크루팅’을 새롭게 론칭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력 채용 과정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잦은 이직이 발생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이 저하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일부 기업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불법 체류자를 고용했다가 행정처벌, 벌금 부과, 기업 신용도 하락 등 심각한 불이익을 경험하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력 고용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도인 E-9 비자(비숙련 근로자 비자)와 E-7 비자(전문인력 비자)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E-9 비자는 제조업, 농축산업, 건설업 등 단순 기능직 분야에 활용되며 인력 공급이 제한적이고 이직률이 높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E-7 비자는 전공과 경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시 활용되며, 직무 전문성이 보장되고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해당 인재를 발굴하고 적법하게 비자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개별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MCC 리크루팅’은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은 수취인 영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수취인의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실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송금수수료는 금액 차등 없이 건당 미화 3달러(USD)이다. 이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웨스턴유니온 제휴 서비스 중 최저 수준으로, 기존 SWIFT 기반 송금보다 약 3~4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의 송금 한도는 송금인 기준 건당 최대 미화 7000달러(USD)이며,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파트너인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 외환 사업지원부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에 맞춰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손님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한 소액 송금업자를 통하지 않고 보다 간편·신속하게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현장 및 숙소 실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야외작업이 많고 재해에 취약한 농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고용부 지방관서와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바, 농가의 온열질환 대비 상황과 지역 차원의 보건의료체계를 보다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외국인근로자(E-9)를 사용하는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점검'을 통해 자율 개선하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취약사업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합동점검팀이 현장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자가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점검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먼저 합동점검팀은 17개 언어로 제작한 고용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등을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등 강화된 작업운영 지침을 적극 설명한다. 아울러 작업현장 내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언론에 보도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하고,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여전히 일부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의 제보, 과거 신고 사건 이력 분석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장 기획 감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이며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고,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