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일본은 10년 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중국과 주변국의 경제 통합과 네트워크가 완성된 후여서 일본은 전혀 기회가 없을 것이다." 중국, 대만간 긴장이 고조되는 틈에서 대(對)중국 교역상대국 5위로 추락한 일본이 미국 주도형 국방력외에도 호주에 기댄 유사시 다양한 형태의 대비책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중일 감정은 역대 최악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일본은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를 사실상 확정 지은 전날(22일) 때마침(?) 호주와 손잡고 중국을 겨냥한 '신(新)안보 공동선언' 서명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해 6월 자민당 외교부회 등이 대만과 중국의 유사시에 대비, '중국의 대만 침공은 일본의 안전 보장에 직결되는 상황’이라는 내용을 담은 제언으로 동맹국과의 구체적인 협력 시뮬레이션과 현지 거주 일본인의 대피 방법 등을 국제사회에 노출했다. 특히 일본이 동맹국인 미국 외 국가와 긴급 사태 때의 대응 태세를 논의하는 체계를 만들기는 처음으로, 이번 공동선언에는 '일·호주의 주권, 지역의 안전보장상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긴급 사태에 대해서 상호 협의하고 대응 조치를 검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시진핑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식 사회주의 현대화'에 대한 골자는 '패권주의에 맞선 실용·상호 존중·이익, 평등, 협력, 윈윈·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中国则相反,中国非常务实,倡导的是互相尊重、平等互利、合作共赢,推动的是人类命运共同体建设)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 주석의 2017년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10월18~24일)에 앞선 8월11일(당대회 68일 전) 창간부터 줄곧 '시진핑의 의용(義勇) 언론'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철저한 중화사상과 자존심으로 꽉 찬 논리를 펼쳐 온 중국 강국(强國)망의 소셜미디어 매체인 잔하오(占豪)는 23일 중국 정부가 공개할 차기 최고 지도부 브리핑에 앞선 전날(22일) "강대국으로서 세계를 이끄는 데 있어 명확한 노선이나 방침은 없고, 다만 패권적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것만이 있을 뿐인 미국과 반대로, 중국은 매우 실용적이며 상호 존중, 평등 및 상호 이익, 협력 및 윈윈을 옹호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향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의 주류 언론매체인 인민일보, 신화통신, CCTV 등에 비해 매우 노골적인 사평(박근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조선족은 중국인? 동포? 교포? 한국 여권 소지의 조선족은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 한국 정부나 언론에서 '재중교포', '재중동포'라고 하거나 때론 비하·차별 용어로 '조선족'을 사용함에 있어, 조선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인들에게 중국에서 자라고 성장해 철저한 조선족 관점에서 민족·역사성등 판별을 통해 냉정하게 '조선족' 통칭을 제시한 책(중국의 문화와 중국인의 기질)이 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정인갑(75) 전 칭화대 교수가 쓴 이 책은 그간 한국 정부(국민 포함)와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각종 이해적 관계에 있는 재한 조선족과 재중 조선족(한국 국적 조선족 포함)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쉽사리 뱉지 못한 속내를 조선족 명칭 뿐아니라 중국인의 기질(권모술수, 이기적 성향, 여유로움, 보복문화 등)과 한국 및 중국 두 나라가 동시에 반발할 법한 '발해·고구려'에 대한 한중 간의 역사문화 분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았다. 이밖에 1989년 천안문 사태의 시말과 1989년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수양아들 감옥행 내막, 탈북자 북송 및 중국의 인권문제, 종교, 각종 사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늦게 지은 중국 정부의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과 멀어질 법한 문구로 갈등과 불신을 부추기거나, 중국과 미국의 대결구도 안에서 '우물안 개구리' 형태로 정보 유통 과정에 개입하고 있는 국내 언론사와 정치권을 타깃으로 '실사구시(實事求是)' 철학 등을 토대로 한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강북구 광운대학교(80주년 기념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실사구시(사실實, 일할事, 구할求, 옳을是)는 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 보는 것과 같은 실험 및 연구를 거쳐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을 통해 정확한 판단과 해답을 얻는다는 뜻이다. 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가 주최·주관하고 광운대,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등을 둘러싼 미중 패권(사실상 양국의 군사력과 안보, 경제력과 번영, 문화 이념 가치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쟁) 전쟁 속에서 '한국의 중국인식 무엇이 문제인가?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사회의 선경 과제 제언)'를 주제로 4명(김희교, 이국봉, 임대근, 우수근)의 전문가 발제에 이어 패널들과의 무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희교 광운대 교수는 '미중 충돌시기 중국을 어떻
뉴스노믹스 최영광 기자/중국지사 | "우리(중국) 정부가 민족통합교육의 일환으로 한글교육 위축을 목적으로 방침을 정했으나, 그 원칙속에 유연성은 늘 존재하죠. 그래서 중국은 되는 것도 없지만 안되는 것도 없는 곳입니다. 민족의 말과 글을 지키려는 정체성은 억지로 빼앗을 수 있는 게 아니죠." 올해부터는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중국, 러시아, 북한의 교차 지점에 위치)에서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되 한자를 우선 표기하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기 시작했으나 인위적으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한족 문화에 동화시키려는 정책은 되레 문화적 역풍을 자극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적시하는 한 조선족 한글학교(장가계 정음우리말학교 운영) 교장의 말이다. 그는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짐을 예측하고 10년전 부터 중국에서 민간 차원의 한글 학교 설립을 주도한 정음우리말학교 배귀봉 비서장의 추진에 적극 참여한 김창운 씨(길림성 훈춘 출신)이다. 앞서 2012년 말부터 북경에서 한글 주말강습반(학생수 6명)으로 시작해 2013년 3월 정식으로 학교 이름을 지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정음우리말학교는,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된 2017년 19차 당대회부터 국가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중국이 국경절(10월1일부터) 연휴 기간 '타이완을 둘러싼 대립과 마찰이 최고조에 이르는 등 도발이 강행될지 주목된다'는 국내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중국 현지 언론의 주요 뉴스는 국경절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보도가 대다수 차지하는 등 타이완 관련 보도는 휴면상태로 정관료ㆍ재계ㆍ일반인들은 차분한 휴가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국경절 이동객을 위한 기상부분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실제 중국의 당기관지인 길림신문의 경우, 이날 '국경절 련휴(연휴)기간에 강한 찬 공기가 우리 나라(중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중국기상청의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 일주일을 쉬는 이번 연휴는 춘제(설)와 함께 중국 최대 연휴로 '(연휴기간)타이완과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겠다'는 한국 일부 언론의 우려와는 전혀 다르게 중국은 다음달 중순 공산당 당대회를 앞두고 당국의 여행자제령에 따라 일부 지방정부들도 코로나19 예방을 겸해 현지에서 국경절을 보낼 것을 권고했지만 실제는 전날부터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등 1일 현재 북경(베이징) 시내 도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추석과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서울 한강 물빛공연장)’가 9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이날 행사의 단골 종목이자 하이라이트 종목인 씨름대회 장사는 허광위(22·연변자치주 돈화시)씨가 차지했다. 허광위 장사는 “아버지와 같이 출전했는데 아쉽고, 아버지를 비롯한 나이 많으신 형님들과 어르신들을 이겨 다소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성학 중국동포연합중앙회 회장은 “이날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조선족의 애틋한 마음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추석차례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에 이어, 동포노래자랑(오전 10시30분), 기념식(낮1시), 축하공연(낮1시30분), 씨름대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거주하는 조선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이날 대규모 재한 중국동포 민속축제는 중국동포간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발전 시키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100만여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추석 즈음 열리는 행사이다.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최근 외교부에서 ‘사드는 안보주권 사안이며, 어느 국가와도 타협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차제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가 비공개 형태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장 해결책이 없는 사드 관련 논의와 함께, 그동안 미뤄왔던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이 추진될지 주목된다. 7일 중국과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의 특사가 현재 한국에 입국,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시 주석이 처음으로 방한하는 일정을 우리 정부와 조율(내년 상반기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특사가 시진핑 방한 문제로 한국에 와 있다"면서 "내년 전반기 방문과 관련, 조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외교부가 최근 사드와 관련, '3불(不) 1한(限)'을 언급하면서 한 중 외교가에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로 촉발된 양국의 갈등이 내년에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3불(不)은 한국 측이 사드를 추가적으로 배치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참여 및 한미일 군사동맹 등 3가지를 추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1한(限)은 중국 측에서 이미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을 제한하
뉴스노믹스 북경=추이잉광 중국지사장(崔永光 中国分社 社长) 한중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삼아 '한·중 공동 항전’ 특별기획전이 지난 3일부터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개막돼 눈길을 모은다. 5일 중국 길림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한국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두달간 열릴 예정이다. 행사관계자는 "중·한 량국의 항일전쟁 력사를 기억하기 위해 량국 기념관은 상호 교류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은 ‘침략받은 두 나라, 함께 찾는 길’ ‘거세지는 침략, 하나가 되는 힘’ ‘공동의 적, 함께 흘린 피와 땀’ 등 3부로 나눠 한·중 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일제의 침략에 맞서 승리를 거둔 내용을 선보였다. 라존강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의 목적이 중·한 량국 국민이 일제에 맞서 힘을 합친 세월을 함께 기억하고 되돌아보며 량국 국민간의 리해와 우의를 더욱 심화시키는 데 있다"고 전했다. 한시준 한국독립기념관 관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중 공동 항전과 한국독립기년관-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간의 우호적 교류의 력사를 되짚었다".고 말했다.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은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중국동포 민족문화 대축제’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열린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는 4일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과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조선족의 애틋한 마음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라고 밝혔다. 김성학 회장은 “코로나 위기속에 재한중국동포들의 고달픈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 활기찬 모습으로 제도약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경기 불황속에서 참가 및 후원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시기일 수록 한마음 한민족으로 따뜻한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는 동포들의 문의가 잇따랐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조선족뿐만 아니라 한국인과 다문화가정도 초청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추석차례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에 이어, 동포노래자랑(오전 10시30분), 기념식(낮1시), 축하공연(낮1시30분)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거주하는 2만여 조선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이날 대규모 재한 중국동포 민속축제는 중국동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산업군은 정밀기기와 정밀화학, 반도체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0년간 수출의존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반도체로 조사됐다 . 2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내놓은 ‘산업별 대중(對中) 수출의존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수출 비중이 큰 산업은 ‘정밀기기’(42.5%), ‘정밀화학’(40.9%), ‘반도체’(39.7%), ‘유리’(39.3%), ‘석유화학’(38.9%) 순으로 집계됐다. 2년전(2000년) 수출 비중이 높았던 ‘목재’(42.3%), ‘가죽·신발’(38.8%), ‘석유화학’(33.4%), ‘기타 전자부품’(27.2%) 등과는 확연히 달라진 순위다. 대한상의는 “소비재의 대중 수출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기술집약 산업의 대중 수출이 크게 늘어난 양상”이라며 “한·중 양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2000년 반도체산업의 대중 수출 비중은 3.2%였지만, 지난해는 39.7%로 약 13배 가량(36.5%p) 증가했다 . 이어 수출 비중 증가폭이 큰 업종은 ‘정밀기기’(7.5%→
뉴스노믹스 최대억 기자 | “정약용의 목민심서 등 한국의 고서(고대 중국어 원문)는 한자문화권에서 조차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문헌인데, 정작 현대에서 한글 번역본을 보자니 상당수 오역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책을 쓰게 됐습니다.” 한국의 국사편찬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의 중화서국(中華書局) 편집부장 출신의 정인갑(75ㆍ조선족) 전 청화대학교(중문학과) 교수는 22일 본지 기자와 만나 “고려사, 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한국 역사 3대 정사 중 하나인 삼국사기를 번역한 역주 삼국사기를 비롯, 역주 목민심서와 북역 삼국유사에서 여럿 오역을 발견했다”면서 “이로써 원본, 번역본, 필자의 수정 번역본 형식으로 ‘한국 고서정리 오류해제’란 이름을 달아 책을 썼다. 한국의 고서 정리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삼국사기의 원문 제 1책 160쪽 제7행(위로부터)에 써여진 ‘文武王上元年 雖在服 重違皇帝敕命’이 역주 삼국사기 번역본 제2책 183쪽 제8행(아래로부터)에선 ‘왕께서 비록 상복을 입고 있는 중이지만 무거운 황제의 칙명을 어기기는 어렵습니다’라고 오역돼 있다”면서 “이는 ‘왕께서는 비록 상복을 입고 있는 중이지만 황제의 칙명을 어긴 책
뉴스노믹스 김지혜 기자 | The 12th Cultural Talk for Diversity & Inclusion, held on November 30, 2024, brought together diverse voices to explore “The Healing Connection Between Humans and Dogs.” This inspiring event highlighted the critical role dogs play in fostering physical, emotional, and social well-being for individuals and communities. The conference began with a presentation by the BeThere Team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participants in the prestigious S-Global Challenger Program. Sponsored by their university, the team’s project delved into the United Kingdom’s service dog and senior sup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12일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관객을 위한 무료 힐링콘서트 ‘PLAY with 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중 진행되는 공연 중 두 번째로 송소희, 공중그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썬더릴리 등 네 팀의 뮤지션이 90분 동안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진행은 한국어와 영어로 이뤄져 외국인 관객들도 더욱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PLAY with K’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의 매력을 전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제작해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되며 온라인 채널에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무료 공연 신청: https://forms.gle/D26ehn2eakh1ZMBR7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의 운영사인 핀샷이 코인샷 카드에 교통카드 TAB 기능을 출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외국인 필수 금융 솔루션, 코인샷 카드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주 고객층으로 하는 코인샷 서비스는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2022년 12월 외국인 특화 결제 상품을 출시했다. 출시 2년을 맞는 해당 카드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코인샷 월렛과 연동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는 물론 선불 교통카드 기능과 ATM 현금 입출금 기능까지 지원한다.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은 여러 가지 제약에 의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핀샷은 다국적 언어지원과 간편한 가입 절차 등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카드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 코인샷 카드의 ATM 현금 입출금 기능과 자동 충전 기능 등이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해당 기능 추가 이후 ‘서비스 이용이 더 편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핀샷은 "코인샷 카드를 한국 내에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금융 활동을 할 수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가 16일부터 외국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전용 무기명카드 발급 시범사업에 나선다. 앞서 도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을 도입하고,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도내 등록 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휴대전화가 없거나 언어장벽의 문제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해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무기명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 전체 외국인 여성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과 평택을 선정했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참여 희망 11세 이상 18세 이하 외국인 여성청소년은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1만 3천 원, 연 최대 15만 6천 원의 생리용품 구입비가 시군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된다.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시군 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영미 경기
뉴스노믹스 전상천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13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와 (주)매직북스 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진행했다.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의 일대일 연계·협력을 통해 도내 사회공헌활동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매직북스는 이주노동자 노동권과 체류 권익 보호를 위해 6개 국어로 번역된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정보’ 600부를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 후원했다. (주)매직북스는 교재·교구를 제조하고 교과서, 학습 서적 등을 출판하는 여성기업이자 사회적·벤처기업이다. 의정부이주노동자센터에서는 고용허가제(E-9) 비자로 국내에 온 이주노동자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업장 변경 등에 대한 상담을 20건 실시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2월 5개의 기업단체를 모집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 이주노동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경기북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사업이 북부 기업과 단체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